SK온의 미국 현지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가 직원 건강 안전 위반과 관련, 미국 정부로부터 1억여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미국 노동부는 8일(현지 시간) 2023년 10월 리튬 배터리 화재로 근로자들이 호흡기 손상을 입은 후 SK 배터리 아메리카가 5건의 심각한 안전 사항을 위반한 혐의로 7만7,200달러(1억464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은 지난 1월 SK배터리가 조지아주 커머스 배터리 공장의 직원들을 안전하지 않은 수준의 니켈 및 기타 금속에 노출시켰으며, 6건의 심각한 안전 규정을 위반했다며 7만5 천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OSHA는 1년도 채 안 된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SK 배터리 아메리카가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를 할 있도록 하는 필수 연방 표준을 충족하지 못한 사실이 발견됐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을 제공하지 못할 경우,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