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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Apr 30. 2024

美, 2029년 9월까지 모든 신차에 자동비상제동장치

2029년 9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형 승용차와 트럭에 자동비상제동시스템(AEB)을 의무 장착해야 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029년 9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형 승용차와 트럭에 자동비상제동시스템(AEB)을 의무 장착해야 한다고 29일(현지 시간) 밝혔다.

AEB는 카메라, 레이더 등을 이용해 차량이 충돌 위험에 직면할 경우, 이를 검지해 자동적으로 브레이크를 거는 시스템이다.

NHTSA는 모든 승용차와 트럭이 시속 62마일(99.8km)의 속도로 전방 차량에 부딪히지 않고 정지할 수 있도록 하는 비상제동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자동비상제동시스템은 선행 차량과의 충돌이 임박한 경우, 최대 90mph, 보행자가 감지되면 최대 45mph까지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AEB는 주간은 물론 야간주행 중에도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어야 하며, 일부 소량 생산업체에 대해서는 적용 기한을 2030년 9월로 1년간 유예 적용한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6년 20개 자동차업체들이 2022년까지 AEB를 기본 장착키로 합의했으나 2023년 말 기준 미국도로교통안전보험협회(IIHS)는 20개사 모두 95%의 차량에만 AEB를 탑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때문에 나머지 5%에 대해서 향후 5년 동안 모두 AEB를 기본 장착해야 한다.

미국 안전 당국은 AEB를 전 차량에 의무 장착할 경우, 적어도 연간 360명의 생명을 구하고 2만4,000명의 부상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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