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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EV가 여기서? 일본은 이렇게 차 팔아도 돼!

by M투데이
517581_128198_591.jpg 사진 : 현대차 코나 EV

지난 2022년 온라인 판매로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자동차가 현지 대표 가전양판기업 야마다홀딩스(HD)와 손잡고 오프라인 판매에 도전한다.


지난 24일 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야마다는 오는 27일 군마현에서 주택 모델하우스 겸 가전제품 매장을 개설하고, 이곳에 현대차 코나 EV 등 2개 차종을 전시해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또 전국 100개 이상의 주택전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주문을 받을 계획이다.


해당 매체는 이번 협력에 대해 "일본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고자 하는 현대차와 주택 및 전기차 판매를 함께 성장시키고자 하는 야마다의 이해관계가 일치했기 때문에 성사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약 37만대를 판매하면서 7위를 기록했지만, 일본 내 승용차 전체 판매 대수는 전기차 포함 600대(일본자동차수입조합 통계 기준)에도 못 미치는 등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야마다의 경우 가전제품이 일용 잡화나 식료품에 비해 소비자의 구매 빈도가 낮은 만큼 주택과 전기차 등 비가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차가 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판매량을 증가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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