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투데이 May 28. 2024

삼성전자, 美 냉난방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 설립

삼성전자가 美 냉난방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삼성전자가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Lennox)와 합작법인 ‘Samsung Lennox HVAC North America’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합작을 통해 북미시장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개별공조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단독 주택 중심의 북미 지역에서는 주택의 천장 공간이 넓어 덕트(Duct) 설치가 용이해 유니터리(Unitary) 방식의 비중이 높지만 최근에는 공동주택과 중소빌딩 공급이 늘어나면서 개별 공조 시스템과 유니터리. 개별 공조를 합친 결합형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 40여 년간 혁신적 개별공조 솔루션을 제공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북미 유통망. 유니터리 공조 솔루션을 갖춘 레녹스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유통망에 레녹스의 유통망을 더해 판매 경로를 확대하고, 레녹스는 유니터리 제품 외에 삼성전자의 개별공조 제품까지 판매하며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합작법인은 북미지역 레녹스 직영점, 홈 빌더 파트너들에 'Lennox powered by Samsung' 브랜드의 개별 공조 제품을 공급하고, 기존 삼성전자 유통점에는 삼성 브랜드 제품으로 공급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마트폰, 반도체 분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AI 라이프 솔루션과 연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개별 공조 제품에는 기기간 연결과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싱스'와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절감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적용된다.


또, 북미 홈 빌더 건설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는 한편 공조 솔루션 외에도 가전 제품, TV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등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삼성전자 50.1%, 레녹스 49.9% 지분으로 올 하반기 미국 텍사스주 로아노크(Roanoke)에서 출범할 예정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삼성이 어쩌다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엔비디아 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