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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May 13. 2024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생산 중단 DDR3 메모리 가격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DDR3 메모리 공급을 완전 중단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DDR3 D램 가격이 최고 20%까지 치솟고 있다.


DDR3 D램은 틈새 제품으로, 셋톱박스나 Wi-Fi 라우터, 스위치,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고 있다.


IT전문 매체 대만 IT하우스는 삼성전자가 최근 고객들에게 2분기 말부터 DDR3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우시 웨이퍼 생산 능력 전환을 완료한 SK하이닉스도 스케줄에 따라 올해 DDR3 제조 중단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D램 메모리 제조업체인 마이크론도 아직 DDR3 메모리 생산 중단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공급량을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근 DDR3 D램 가격이 최고 20%까지 치솟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삼성 등 3대 메모리업체가 DDR3 메모리 시장을 포기하는 이유는 HBM3(고대역폭메모리)와 표준 DDR5의 수요가 최근 폭발하면서 DDR3 제품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AI 메모리’로 불리는 HBM과 표준 DDR5 메모리는 인텔, AMD가 하반기 차세대 메인스트림 데스크톱 플랫폼에 채용,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전망이다.


동시에 서버 부문에서는 인텔의 Jeon 6 시리즈 프로세서와 Zen5 아키텍처 AMD EPYC Turin 프로세서가 연내 출시될 예정이어서 서버 제조업체들이 DDR5 구매량을 늘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HBM과 DDR5는 DDR3에 비해 단가와 이익 면에서 훨씬 유리해 3대 메모리업체들이 DDR3 분야의 인력과 장비 등을 DDR5로 이전하고 있다.


현재 DDR3 메모리를 핵심사업으로 유지하고 있는 업체는 메이지이노베이션, 화방전자 등 2-3개 업체에 불과하다.


매체는 DDR3 메모리 가격이 하반기에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상승 폭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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