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투데이 May 13. 2024

GS글로벌, BYD 상용사업 대폭 확대. 1톤 냉동탑



중국 BYD의 국내 상용사업을 담당하는 GS글로벌이 1톤 전기 냉동 탑차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 화물 밴과 중형 전기트럭을 투입하는 전기 상용차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한다.


업계에 따르면 GS글로벌은 최근 1톤 전기트럭 T4K 냉동 탑차 판매를 시작했다. GS글로벌은 올해 초 해당 차량의 환경부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판매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냉동탑차 수요가 많은 물류업체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등록된 BYD T4K 냉동탑차는 2인승 모델로, 81.9kwh LFP(리튬인산철)배터리를 탑재, T4K 일반 카고트럭과 같은 최고속도출력 120km/h, 1회 충전으로 상온 205km, 저온 164km를 주행한다.


T4K 냉동탑차는 회전반경이 짧아 좁은 골목길에서도 운행이 용이하며, 별도의 보조 배터리를 장착하지 않고 메인 배터리로 냉동 콘덴서를 작동시켜 충전 편의성과 냉동 효율성이 탁월하다.


이 차량의 정부 보조금은 711만 원(국고 보조)으로 T4K 카고트럭보다 249만 원이 더 많다.


국내 1톤 냉동탑차시장은 코로나 19 유행 이후 백신 운송, 식품 택배 수요 급증으로 연간 판매량이 전체 탑차 수요의 30%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부터 디젤 트럭의 서울 시내 진입이 금지될 예정이어서 전기 트럭과 LPG 트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판 가격은 6,490만 원으로 최근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ST1 냉동탑차(기본모델 6,815만 원)보다 325만 원이 저렴하며 전기 화물차 지원금을 감안 하면 4천만원 대 구매가 가능하다.


GS글로벌은 1톤 트럭 외에 영세업자들의 필수 품목인 전기 소형 화물 밴과 현대자동차가 장악하고 있는 중형트럭 시장 공략을 위해 BYD 2.5톤과 5톤 전기 중형트럭도 내년에 잇따라 투입할 예정이다.


GS글로벌에 따르면 BYD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기 트럭시장 공략을 위해 2.5톤과 5톤 전기 트럭 신형 모델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수요가 1만 대 정도인 국내 중형트럭 시장은 현대차가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타타대우상용차와 큐로모터스가 일본 이스즈(3.5톤) 디젤차를 도입, 판매하고 있다.


GS글로벌은 내년 상반기 중 전기 화물 밴과 중형트럭 샘플 모델을 들여와 인증 작업을 거쳐 빠르면 내년 10월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신 모델이 투입되면 BYD 상용 라인업은 소형 화물밴, 1톤 소형트럭에서부터 2.5톤, 5톤 중형트럭, 중형 및 대형버스에 이르는 총 6개 차종으로 확대된다.


GS글로벌 관계자는 “디젤차를 대신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 상용차 라인업 확대로 국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다양한 전기 트럭 및 버스 제공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차 안이 위험하다’. 99%가 실내 공기서 암 유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