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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May 09. 2024

현대캐피탈 美 법인, 군복무자 차량 압류 문제로 4억5

현대캐피탈 미국법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국 할부금융 부문을 담당하는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가 법적으로 요구되는 법원 명령을 받지 않은 채 미군 장병들이 임대한 차량 수십대를 압수, 연방 검찰로부터 기소됐다.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현역 복무 전 대출금을 갚기 시작한 장병들이 소유한 차량 26대를 압류, 군인 민사구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무부는 법에 따라 자금 조달 기관이 차량을 압류하기 전에 먼저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원은 2017년 해군 항공사 제시카 존슨의 현대 엘란트라를 현대캐피탈이 압수하고 매각한 사건을 예로 들었다. 


존슨은 여전히 해당 자동차에 1만3,796 달러의 빚을 지고 있으며,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2020년에야 해당 자동차를 압류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법원 서류에서 밝혔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잘못을 인정하고 26명의 군인에게 1만달러의 손실된 차량 자산을 지불하고 그들의 신용을 회복시킬 예정이며, 공익 입증을 위해 미국 재무부에 7만4,941달러를 지불키로 했다.


HCA는 성명에서 “우리는 군인 가족을 지원하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또한 모든 SCRA 요구 사항 준수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몇 년 동안 현대기아 뿐만 아니라 GM, 닛산 등과 관련된 자금조달회사에 대해 군인법에 따라 청구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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