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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May 03. 2024

전기 선박도 中 선두, 5만kWh 배터리 탑재 1만톤급

세계최초로 상업운항을 시작한 중국 COSCO의 완전 전기식 컨테이너선



전기자동차에서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중국이 배터리 장착 전기 선박도 세계 최초로 상업 운항을 개시했다.


중국 국영 해운회사인 코스코해운(COSCO Shipping)은 최근 세계 최대, 최초의 전기 컨테이너선의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Green Water 01'로 명명된 이 선박은 해양 물류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1만톤 이상의 완전 전기 선박이다.


COSCO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해상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국영 최대 해운회사다.


'Green Water 01'은 길이 119.8m, 폭 23.6m, 깊이 9m, 설계 흘수 5.5m로, 50,00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시속 19.4km(12mph)로 항해한다.


COSCO는 이 선박은 항해 마일 수에 따라 배터리 모듈의 개수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1,600kWh의 전기를 제공하는 추가 20피트 배터리 모듈을 컨테이너에 적재하면 주행 거리를 더욱 늘릴 수 있다.


’Green Water 01‘에는 기본 24개의 배터리 박스가 장착되며 최대 80,000kWh의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벙커C유를 사용하는 선박의 약 15톤의 연료에 해당한다.


COSCO해운은 전기 선박 'Green Water 01'이 100해리 이동 시마다 3,900kg(8,600파운드)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2.4톤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연료를 사용하는 컨테이너선은 매년 3억 톤의 연료를 사용하며, 지구촌 온실가스 배출량의 3%를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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