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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May 02. 2024

폴스타 5, 가솔린차 주유 만큼 충전 속도 빨라진다.

 스웨덴의 폴스타(Polestar)가 이스라엘의 스토어닷과 제휴, 스토어닷의 초고속 충전 100in5 배터리를 사용해 단 10분 만에 폴스타 5 전기차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스토어 닷의 배터리 셀은 흑연 대신 실리콘 양극재를 사용, 삼원계 NMC 셀과 동일한 에너지 밀도를 갖췄으며, 기존 배터리와 동일하거나 적은 질량으로 높은 기계적 물성, 냉각 용량, 우수한 재활용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폴스타는 셀 단위로 성능을 평가하는 대신, 도로용 차량에서 77kWh 배터리 팩의 충전 성능을 테스트했으며, 추가 냉각시스템 없이 310~380kW의 안정적인 충전 출력(충전 속도)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전기차 배터리의 급속 충전 속도는 충전 상태(SOC)에 따라 크게 다르며, SOC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테스트에서 SOC는 10%에서 310kW, 80%에서 370kW 이상에 도달했다.


테스트한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은 77kWh였지만 향후 100kWh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중형 전기차에 100kWh 배터리를 장착하면 10분 충전으로 200마일(약 320km)을 주행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충전 속도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SOC가 50%인 경우에도 5분 충전으로 SOC를 80% 이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


폴스타는 이는 전기차 사상 가장 빠른 충전으로, 운전자는 휘발유 차량에 연료를 주유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느낌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어닷의 배터리는 기존 전기차 본체에 추가할 수 있으며 일반 DC 충전기를 사용해 충전할 수도 있다.


토마스 잉겐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술은 대중 시장에서 전기차 소유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의 기대치를 재구성하고 대량 전기차 채택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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