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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n 02. 2024

치료비만 매년 100억. F1 황제 슈마허 가족들 성.

사고를 당하기 전의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와 그의 아내 코리나 슈마허 (사진 출처: Top News)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의 가족들이 수백만 달러의 보유 재산을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매체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그의 아내 코리나(Corinna) 슈마허는 최근 치료비 마련을 위해 수백만 달러 상당의 시계와 보유하고 있는 성과 제트기를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55세인 슈마허는 2013년 12월 프랑스 스키장에서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치료와 간병에 연간 700만 유로(105억1,80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마허는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는 주택에서 전담 주치의와 간호사가 매우 비싼 치료약을 써 가며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코리나 슈머허가 개인 제트기를 팔았고, 이어 스위스 제네바 호수에 있는 집을 매각했으며 마지막으로 귀중한 시계 컬렉션과 노르웨이에 있는 성도 팔았다고 전했다.


모든 자산을 매각하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슈마허를 치료하고 있다는 것이다.


슈마허는 시고를 당한 후인 2014년 9월 가족들에 의해 집으로 옮겨진 뒤 한 번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슈마허는 F1에서 개인 통산 91승, 통산 7차례 드라이버 챔피언에 오르면서 F1의 황제란 별칭을 얻었다.

최근에는 독일 매체 '디악투엘레'는 AI가 생성한 슈마허와의 가짜 인터뷰를 내보냈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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