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투데이 Jun 01. 2024

르노-지리그룹, 글로벌 파워트레인  공급 합작사 ‘HO


] 프랑스 르노그룹과 중국 저장지리홀딩스그룹, 지리 오토모빌 홀딩스가 효율성 높은 연료 연소 엔진, 저탄소 e-연료, 수소 연료 파워트레인을 개발,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31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다.


‘HORSE Powertrain Limited’란 이름의 합작법인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엔진, 변속기, 하이브리드 시스템, 배터리를 포함한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연소 파워트레인 솔루션과 시스템을 설계, 개발,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합작사에는 전 세계 17개 공장, 5개 R&D 센터, 1만9,000명의 직원이 소속되며, 풀 하이브리드와 장거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에탄올, 메탄올, 액화천연가스, 압축천연가스, 수소 등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을 포함한 포괄적인 하이브리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연간 약 500만 세트의 파워트레인 생산, 150억 유로(22조5300억 원)의 연간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파워트레인은 르노그룹, 지리 오토, 볼보자동차, 프로톤,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 등 전 세계 130개국 9개 고객사에 제공될 예정이며 르노그룹 일원인 르노코리아 역시 합작사에서 파워트레인을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양측이 50대50으로 투자되는 합작사는 이들 자동차업체 외에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엔드투엔드 전력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관련 지적 재산을 ‘HORSE Powertrain Limited’로 이전해 합작사가 친환경 메탄올, 에탄올 및 수소 대체 연료 분야의 다양한 시장 수요를 충족하는 미래 파워트레인 기술을 독립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레이아웃을 갖춰 증가하는 글로벌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시장 수요의 80%를 커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르노와 지리그룹은 공동 성명에서 “2040년까지 생산되는 차량의 절반 이상이 여전히 연소 엔진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공적인 탈탄소화를 달성하려면 다양한 파워트레인 기술의 조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작사를 이끌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비스테코 전 글로벌 영업임원이었던 마티아 지아니니(Matias Giannini)가 이사회 의장에는 지리홀딩스의 다니엘 리(Daniel Li)CFO가 선임됐다. 




매거진의 이전글 최태원, 노소영에 위자료 20억 지급. 재산 1조3,8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