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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n 19. 2024

AI열풍 등에 업은 엔비디아, MS. 애플 제치고 시총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 에플을 제치고 시총 세계 1위에 올랐다.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18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생성형 AI(인공지능) 열풍으로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한 애플과 구글 등 미국 거대 IT기업을 제치고 세계 최고 기업으로 떠올랐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 종가에 비해 3.5% 상승, 시가총액 3조3400억 달러(4615조8,800억 원)로 최근 며칠 동안 상위권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170% 이상 상승했고, 2022년 10월 저점 이후 무려 1,100%나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은 블록버스터급 실적과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확대가 주 요인으로, 최근의 AI열풍이 엔비디아의 시장 가치에 반영되면서 2조 달러에서 3조 달러로 성장하는 데 불과 96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2조 달러에서 3조 달러d 도달하는데 데 945일이, 애플은 1,044일이 걸렸다.


엔비디아의 최근 분기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한 260억 달러를, 순이익은 7배 증가한 149억 달러를 기록했다.

1925년 이후 종가 기준으로 시장 가치 1위에 오른 미국 기업은 11개로 대부분 IT기업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90년대 후반 1위에 올랐으나 닷컴 버블 이후 2000년대 초 수년간 고전하다가 다시 상승세를 탔다.


또, 석유회사 엑손 모빌은 2000년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에 올랐지만 유가 하락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현재 회계연도의 매출은 약 두 배인 1,200억 달러, 2026 회계연도에는 33% 더 증가한 1,6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엔비디아 외에 수퍼마이크로컴퓨터와 Arm 홀딩스(Arm Holdings), SK하이닉스 등 다른 반도체 관련업체들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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