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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n 27. 2024

반도체 생태계 촘촘히 엮는 SK, 최태원회장 MS. 오

사진 출처: 디지타임즈


 SK가 엔비디아와 TSMC 공조 이어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SK 하이닉스를 축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촘촘하게 엮는다.


SK그룹 최태원회장은 빅 테크로 불리는 미국 거대 IT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따라 만나 SK와 이들 기업 간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월 엔비디아, 6월 초 TSMC CEO와 만나 ‘AI 하드웨어(HW) 파트너십’을 강화한 최태원회장은 이번에는 AI 서비스 기업과의 협업 강화에 나섰다.


SK그룹은 반도체 공급망부터 서비스까지 망라한 ‘AI 생태계’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최회장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샘 올트먼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 및 급변하는 AI 기술과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AI와 연관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SK와의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최 회장은 또, 미국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아 사티아 나델라 CEO와 만나 SK그룹과 MS가 추진 중인 반도체, 데이터센터, 언어모델 등 AI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나델라 CEO에게 'AI 생태계'를 비롯한 SK의 AI, 반도체 경쟁력을 소개했다.


양 사 경영진은 미래 AI 산업의 여러 영역에서 협업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기적 미팅을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이번 방문에는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 외에 SK그룹의 AI, 반도체 분야 경영진들도 동행했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고객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련 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


최 회장은 가입자가 400여만 명에 이르는 SK텔레콤 AI 서비스 ‘에이닷’을 비롯한 SK의 AI 서비스 역량을 빅 테크 CEO들에게 소개하고, 운영 경험을 나눴다.


최회장은 앞서 지난 4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달 초 웨이저자 TSMC 회장 등 반도체 리더들과 협업을 논의했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의 미국 빅 테크 경영진 회동은 AI, 반도체를 매개로 한 SK와 빅 테크 간의 협력의지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SK가 이들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의 단초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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