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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l 12. 2024

폭스바겐, 퀀텀스케이프와 전고체배터리 라이선스 생산 계


 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Group)이 미국 배터리업체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와 라이선스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폭스바겐은 연간 최대 100만 대의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미국 회사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폭스바겐 배터리 자회사인 파워코(PowerCo)가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파워코는 전고체 배터리를 어디서 생산할 것인지, 언제부터 시작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파워코는 2022년 폭스바겐그룹이 설립한 글로벌 배터리 셀 제조업체로, 현재 독일의 잘츠기터(Salzgitter), 스페인의 발렌시아(Valencia), 캐나다의 세인트 토마스(St. Thomas) 등 총 3개 지역에 연간 최대 200기가와트시(GWh) 용량의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계약을 통해 파워코는 배터리 셀의 대량 생산에 퀀텀스케이프의 기술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비독점적 라이선스를 획득하게 됐다.


토마스 슈몰(Thomas Schmall) 폭스바겐 기술 담당 임원은 “퀀텀스케이프와의 이번 계약은 폭스바겐 그룹의 글로벌 차량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이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파워코는 퀀텀스케이프 기술을 사용해 연간 최대 40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으며, 향후 10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80기가와트시(GWh)까지 확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폭스바겐은 퀀텀스케이프의 최대 주주로, 수년간 공동으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퀀텀스케이프 코퍼레이션(QS)의 주가는 폭스바겐그룹의 배터리 회사인 파워코(PowerCo)와 라이선스 생산 계약을 체결한 후 장중 거래에서 28%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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