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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ul 09. 2024

소형차 코나도 안되네? 현대차 상반기 日 판매 339대

사진 :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현대자동차가 소형차 코나 EV 투입에도 일본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판매량은 다소 늘었지만 연간 판매량 1천대를 넘어서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9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의 올 상반기(1-6월) 일본 판매는 339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8.7%가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소형 SUV 전기차 코나를 추가 투입, 판매량을 늘렸지만 여전히 월 60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에는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5N까지 투입, 전방위 공세를 벌이고 있다. DeNA 솜포 카 라이프(DSCL)를 통해 리스 판매도 시작했다. 리스 판매는 3년, 5년, 7년, 9년 등 4종류로 월 사용료는 14만6,630엔(126만8,500원)부터 시작한다.


이 기간 중국 전기차업체 BYD는 98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83.9%가 늘어난 수치다. BYD는 소형차 ATTO3와 돌핀에 최근에는 패스트백 중형 전기차 SEAL을 투입했다.


BYD 역시 지난해보다는 판매량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지만 역시 기대치에는 크게 못미친다.


일본 전기차시장은 지난 달 사상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지만 신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전기차 비중은 2.2%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닛산자동차의 경차 사쿠라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수입 전기차로서는 거의 난공불락이다.


현대차는 일본시장에 중형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소형차 코니 EV, 수소차 넥쏘 등 3개 차종으로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수소차 넥쏘는 충전 인프라 문제 등으로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사실상 아이오닉5와 코나 EV에 의존하고 있다.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지난 달 부산모터쇼에서 데뷔한 경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빠르면 연말 일본시장에 투입, 승부를 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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