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산차 판매량 1위에 빛나는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그랜저의 부분변경 예상도가 등장했다.
2022년 말 출시된 그랜저 GN7은 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전면부의 커다란 그릴은 아직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약 대박을 기록한 그랜저는 결국, 2023년 한 해동안 11만3,062대가 판매되며 국내 승용차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초대박을 쳤다.
현재 현대차는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MVP Auto'는 향후 부분변경될 그랜저 예상도를 공개, 많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여겨볼 점은 전면부 그릴 마름모 패턴은 기존과 동일하게 들어가면서도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을 곡선 형태로 변경하여 호불호를 줄였다.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일자형 헤드램프 역시, 날카로운 가로형 램프로 변경하여 그랜저 IG의 느낌도 나면서 중후함 보다는 스포티함에 가깝게 디자인했다.
후면부 역시 트렁크 리드를 스포일러처럼 위로 치켜올려 세단 차량만의 스포티함을 극대화 시켰다. 슬림한 일자형 램프 두께도 더 굵게 변경해 현행 쏘나타와 제네시스 G90과 비슷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예상도와 똑같이 나오진 않겠지만 이러한 예상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현행 모델보다 훨씬 예쁘다”, “이렇게만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그랜저 부분변경이 내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인상에 대한 부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출시된 그랜저의 라이벌, 기아의 K8이 이전 모델에 비해 약 400만원 가량이 인상됐는데, 그랜저 역시 똑같은 수순을 밟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과연 그랜저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페이스리프트 된 그랜저가 중형 세단의 1인자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