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M투데이 픽

"제네시스 HV는 2027년. EREV는 美서 선공개"

by M투데이
522614_142471_314.jpeg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여의도 콘래드 호텔=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는 2027년 께 출시를 고민하고 있고 EREV는 美서 먼저 출시한 뒤 해외 전파 계획은 별도로 검토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현대차 장재훈사장은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출시에 대해 2027년부터 출시하는 것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차량은 전륜이 아닌 후륜구동이기 때문에 하륜 하이브리드시스템 기술을 지금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차량 출시는 2027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인 EREV의 출시에 대해서는 미국시장에서 먼저 출시한 뒤 국내를 포함한 해외시장 전파 계획은 별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장사장은 EREV을 전기차 아이오닉처럼 전용 브랜드로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기차 캐즘, 화재로 인한 포비아 등에 따른 전기차 시장 침체와 관련해서는 전기차사업은 궁극적으로 가야 될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2035년 이후에는 유럽이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차 외에는 차량을 팔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522614_142470_2959.jpg

다만 전기차 수요가 지역에 따라 얼마만큼 업다운이 생기느냐는 것인데, 전기치 수요 편차는 특정 지역만 놓고 얘기할 수 없다면서 전기차 인프라 문제나 충전 불편문제 그리고 전기차 충전 거리, 충전 후에 주행 거리 등에 대핸 개선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안전 문제가 향후 경쟁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어 이 부분을 집중 보강해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수소전기차는 내년 5월 신형 넥쏘가 나올 예정이지만 퓨얼셀 시스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진화 발전하느냐가 수소차 부문에서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나올 모델이 2.5세대이고, 그 이후에 3세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인데, 현대차는 승용차 뿐만 아니라 지게차, 산업용 전지, 산업용 발전기 등으로 확대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장사장은 제네시스 수소차 버전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상용 부분, 즉 버스나 대형 트럭, 그리고 공공성을 가진 부분에서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의 전기차 화재 문제와 관련해서는 결국은 현대차가 자체 기술로 많은 부분을 해결해야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기차 화재 발생 징후가 있을 때 미리 그 부분을 사전에 감지하고 고객과 관계 부처, 소방서 등에 알려줄 수 있는 예방진단시스템을 장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522614_142472_3552.jpg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났을 때 이를 지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확대 적용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단계별로 보면 먼저 가장 안전한 배터리를 만들고, 다음으로 고객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현대차는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의 조지아 메타플랜트 환경 평가 문제에 대해서는 환경 평가는 수자원 지하수의 용량 문제로, 이 문제는 공장 준공 및 생산 일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전기차 모델 출시 일정 지연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2030년 전기차 판매 목표를 조정한 것은 아니고 환경 변화에 따라 EREV 등 대체 솔루션을 포함해 전체 일정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모델 출시 일정이 일부 후퇴한다는 것은 통합 아키텍처에서 다양한 모델이 섞이면서 전기차 출시에 시간이 좀 더 걸리는 문제로, 제네시스의 경우,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면서 전기차 출시 일정이 좀 더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폴스타, 신임 CEO로 '마이클 로셸러'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