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테슬라 일론 머스크CEO가 새 정부의 주요 직책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위원회 계획을 채택, 연방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면서 머스크가 이 위원회를 이끌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뉴욕 이코노믹 클럽 회원들 앞에서 7개 기둥 경제 계획을 설명하는 연설을 하면서 나왔다.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 정부 전체에 대한 완전한 재무 및 성과 감사를 수행하고, 과감한 개혁 임무를 주도하게 될 정부 효율성 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위원회는 재 집권하면 6개월 이내에 사기 및 부적절한 결제를 완전히 없애기 위한 실행 계획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동의 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만약 일론 머스크가 이 제안을 받아 들이게 되면 테슬라와 스페이스 X, 등 그가 발인 주요 사업에서 손을 뗄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22년 구 트위터 인수문제로 설전을 벌이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이 후 화해를 통해 관계가 좋아졌고 올 여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트럼프가 총격을 당한 후 머스크는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시한 경제계획 내용에는 연방 규제 완화와 외국산 제푸에 대한 더 높은 관세 부과 등 지난 2017년 발표한 감세 영구화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