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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Sep 12. 2024

신형 애플 워치에 ‘수면 무호흡증 모니터링’ 기능 장착

신형 애플 워치 시리즈 10

애플이 10일 신형 아이폰16과 함께 신형 애플 워치 시리즈 10을 출시했다.


신형 애플 워치는 커진 화면과 더욱 얇아진 본체, 최초의 광시야각 O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수면 무호흡증을 모니터링하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애플 워치에는 사용자가 밤에 잠을 푹 자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호흡 장애’라는 새로운 지표를 도입했다. 이는 사용자가 중등도 또는 중증의 수면 무호흡증을 지속하는 경우 경고를 보내고 간단한 현상 파악 보고서까지 제공한다.


애플은 이 기능이 곧 FDA(미국식품의약청)의 승인을 받아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알림 기능은 임상적 진단이 아니라 자가 검진에 사용된 것이라며 사용자가 애플 워치의 수면 무호흡증 경고를 받은 후에도 추가로 도움을 받으려면 의학적 조언을 구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주간 졸음이나 수면 중 심한 코골이, 재발성 무호흡증은 수면 무호흡증(SAS)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은 고혈압, 관상 동맥 심장 질환, 뇌졸중 및 당뇨병과 같은 여러 전신 질환의 발생 및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컨대 고혈압, 관상동맥 심장질환, 심부전, 심방세동 등의 심혈관 질환 환자에서 OSA의 유병률은 40%~80%에 달한다.


때문에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진단, 치료가 요구되며, 향후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가 모니터링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애플 외에 화웨이도 베이징 301 병원(Beijing 301 Hospital)과 협력해 워치 GT 3 프로(WATCH GT 3 Pro)를 기반으로 수면 무호흡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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