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출처 : MOTORAUTHORITY)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최근,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 버전 'GV70 전동화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테스트카가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쳤다.
지난 9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KENCIS)에는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전동화 모델 인증 정보가 공개됐다.
휠 사이즈 19인치, 20인치 모델의 인증이 완료된 가운데, 모터 출력은 각각 245마력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배터리 용량 역시 77.5kWh로 이전 모델과 같다.
아직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전 모델과 같은 배터리 용량이 탑재되기 때문에 400km 가량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인증 정보에는 신규 사양의 모델이 등장했는데, 그것은 바로 무선 충전 사양이다.
이 무선 충전 사양은 지난 2021년 GV60 출시 당시 선보인 신기술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22년 2월 제네시스 강남, 수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등에 무선 충전 인프라를 자체 설치했으나, 주행거리 감소와 무선 충전 기기 비용 문제로 인해 4개월 만에 철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GV70 전동화 모델의 무선 충전 사양이 인증을 통과하면서 다시 한번 무선 충전 시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출처 : MOTORAUTHORITY)
시간이 흐른 만큼, 서비스 품질과 더불어 충전 시간, 통신 연결 등 당시 불거졌던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이 무선 충전 사양 모델이 어떤 방식으로 충전이 진행되는지, 주행거리 감소가 얼마나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는 지난 2021년 11월 현행 모델 출시 이후 약 3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번 신형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는 신규 헤드램프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등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