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의 2세대 모델 스파이샷이 현행 모델과 함께 유럽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넥쏘 2세대 모델과 현행 모델의 차이점은 외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둥글둥글한 기존 이미지에서 각진 박스형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특히 이미 출시된 신형 싼타페, 곧 출시 예정인 신형 팰리세이드과 아주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네모난 헤드램프와 그릴, 하단 범퍼 역시 싼타페와 유사하다.
후면부의 모습 역시 네모난 형태인데, 기존의 삼각형이었던 리어램프는 사각형으로 변경됐고, 번호판의 위치는 변경되지 않고 그대로 적용됐다.
파워트레인 역시 달라진다. 신형 넥쏘 모델에는 개선된 2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는 WLTP 기준 700km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부진했던 1세대 넥쏘의 판매량 회복을 위해서는 열악한 충전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
현대차는 신형 넥쏘의 생산량을 3배로 늘리겠다고 밝힌 만큼 수소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열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세대 넥쏘는 2025년 1분기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