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YD 1톤트럭 T4K
[M 투데이 이정근기자] 이달부터 국내에서 승용 전기차 판매를 앞두고 있는 중국 BYD가 먼저 도입한 1톤트럭과 전기버스 판매가 올해 처음으로 1천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신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10월 BYD의 1톤 전기트럭 T4K와 BYD 대형 전기버스 신규등록 대수는 178대로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전월에 비해 89.4%가 증가한 것으로, 올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장착 차량에 대한 보조금이 절반 이상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놀라운 실적이다.
GS글로벌이 총판을 맡고 있는 BYD 상용부문 1-10월 누적 판매량도 689대로 전년 같은 기간의 440대에 비해 57%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1톤 전기트럭 T4K는 지난달 114대가 등록, 한국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3%가 증가한 것으로, 국내 1톤 전기트럭 시장 점유율 6.7%를 기록했다. 이 기간 포터2 일렉트릭은 93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59.2%, 봉고3는 648대로 36.1%가 감소했다.
T4K는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도 498대가 등록, 500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T4K 판매사인 GS글로벌은 11월에도 전기 트럭 구매를 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글로벌은 현재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보조금과 소상공인 보조금 등 전년 대비 고객이 추가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보조금 전액을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여기에 카고트럭 보조금 40만 원과 소상공인 보조금 12만 원, 그리고 2023년형 모델 구매 시 최대 1,000만 원, 2024년형은 800만 원을 지원하는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에서는 T4K를 1,921만 원에 전국 최대 지원금이 제공되는 경남 거창 지역에서는 1,274만 원에 구매할 수가 있다.
또, T4K 구매할 경우, 차량 내 인터넷 및 와이파이 서비스를 3년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배터리 보증 정책도 기존 8년 또는 12만Km에서 8년 또는 15만Km로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