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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Nov 09. 2024

中 CATL, 전고체 배터리 샘플 시험 생산 착수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전고체 배터리 샘플의 시험 생산에 착수했다.


중국 전기차 전문 매체 CnEVPost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전고체 전기차 배터리의 조기 양산을 위해 전문 인력과 비용투입을 대폭 늘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CATL은 이미  20 Ah 샘플의 전고체 배터리 시험 생산에 착수했으며, 예상보다 빨리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ATL은 올해 1천 명 이상의 연구개발 인력을 중국 및 해외에서 충원, 배터리 개발에 투입했으며, 현재 전고체 배터리 최종 황화물 단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ATL이 개발 중인 리튬 삼원계 배터리의 경우, 현행 배터리보다 40% 높은 최대 500Wh/kg의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충전 속도와 사이클 수명에서는 아직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ATL은 현재 20 Ah 배터리의 다량 생산을 탐색 중이며, 아직 제조상의 어려움은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ATL의 우 카이 수석 엔지니어는 지난 4월 10Ah 전고체 EV 배터리 셀에 대한 검증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7년부터 소량으로 전고체 EV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CATL의 로빈 정 회장도 지난 9월 CATL의 새로운 배터리 기술에 대한 연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일본 토요타와 한국의 삼성 SDI가 양산 전 단계인 프로토 생산을 진행 중이며, 양 사 모두 오는 2027년 소규모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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