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튜너 전문 업체 헤네시(Hennessey)가 포드의 ‘브롱코 랩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튜닝 모델을 선보였다.
‘벨로시 랩터 500(VelociRaptor 500)’라고 불리는 이 모델은 ‘브롱코 랩터’와 동일한 트윈 터보 3.0L V6 엔진이 탑재됐지만, 최고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76.0kg.m로 기존 모델 대비 약 20% 향상된 성능을 낸다.
헤네시는 기존의 10단 자동 변속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SUV의 엔진 관리 소프트웨어, 배기 시스템, 공기 여과 등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벨로시 랩터 500’는 새로워진 범퍼, 37인치 오프로드 타이어와 독특한 18인치 헤네시 휠, 헤네시 자수가 새겨진 시트, 전천후 바닥 매트 등이 탑재됐다.
그 밖에도, 3인치 리프트 및 전, 후방 레벨링 키트가 적용돼 SUV의 존재감을 높여준다.
‘벨로시 랩터 500(VelociRaptor 500)’의 판매 가격은 포드 ‘브롱코 랩터’의 가격을 제외한 3만 2,950달러(약 4,650만 원)부터 시작하며, 200대 한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