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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GT 후속 모델 부활하나?

by M투데이
527298_153066_194.png 기아 전기차 GT1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기아가 한때 취소했던 GT1 프로젝트(고성능 전기 스포츠 세단)의 부활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기아는 스팅어 GT(Stinger GT)의 후속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고성능 전기 세단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4년 4월, 기아는 스팅어를 대체할 예정이던 GT1 프로젝트를 취소했다고 보도 된 바 있다.


하지만 기아 송호성 사장은 최근 영국 매체 오토카(Autocar)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프로젝트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송 사장은 “어떤 모델이 기아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까? 우리는 지금 이 부분을 연구 중이다.”라고 언급하며, 고성능 전기차가 기아 브랜드 구축의 핵심 요소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527298_153068_1919.jpg 기아 스팅어 GT 예상도(출처: 유튜브 poloTo)

기아의 새로운 고성능 전기 세단이 출시된다면,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아키텍처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듀얼 모터 기반의 사륜구동(AWD) 및 600마력 이상의 출력을 갖춘 전기 스포츠카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스팅어 GT는 기아의 스포츠 세단 시장 진출을 알린 상징적인 모델이었으나, 내연기관 차량의 단계적 퇴출과 전동화 전략 강화로 인해 후속 모델 개발이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527298_153069_1926.jpg 사진 : 기아 스팅어

고성능 전기 세단의 부활 가능성은 기아가 전기차 시장에서 단순한 실용성을 넘어 '퍼포먼스와 감성'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으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아가 전기차 시대에서도 스포츠 세단의 감성을 살릴 수 있을지, 그리고 스팅어 GT의 명성을 잇는 고성능 전기 세단을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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