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 가운데, 선택 시 차량 가격을 낮춰주는 독특한 옵션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세제 혜택을 적용한 판매 가격은 7인승 기준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HTRAC, 파노라마 선루프, 빌트인 캠2 등 공통 선택 옵션을 비롯해 트림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는데, 그중 21인치 휠이 기본 탑재된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한 '19인치 휠 & 타이어'의 경우 적용 시 차량 가격을 오히려 100만원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옵션을 적용하면 휠과 타이어 사이즈가 작아지는 만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라면 다소 허전해 보이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21인치 대비 연비와 주행거리가 늘어난다는 이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 핸들링도 한층 향상된다.
아이오닉 9의 19인치 휠&타이어 옵션은 디자인보다 비용 절감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