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플라잉 카’의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샤오펑이 시연에 사용한 플라잉 카는 총 8개의 프로펠러로 비행하는 2인승 eVTOL ‘X2’로, 바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플라잉 카’라고 불리는 이유는 샤오펑의 세단 ‘P7’과 디자인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X2’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전기 출력 시스템으로 최고 시속 130km로 비행하며, 지능형 비행제어시스템과 자율비행 기능이 장착돼 있다.
이날 이루어진 시연은 무인으로 진행됐으며, 90분 동안 비행한 후 착륙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샤오펑은 도로 주행과 비행이 모두 가능한 차세대 eVTOL도 준비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