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사이버트럭’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목격됐다.
‘사이버트럭’은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전기 픽업트럭으로, 100만 건 이상의 예약을 받으면서 생산 진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차량의 생산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23년 중반 생산에 들어가거나 혹은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생산이 2023년 중반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에 한 테슬라 마니아는 ‘사이버트럭’이 생산될 예정인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드론을 날려 양산 준비 과정을 추적해 오던 중, ‘사이버트럭’으로 추정되는 두 개의 실루엣을 확인하며 SNS에 공개했다.
그는 “자세한 모습은 커버에 의해 감춰져있어 확언하기 어렵지만 차체 디자인을 변경한 ‘사이버트럭’의 시제품이거나 프로토타입일 가능성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기가팩토리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된 것이 아닌 양산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된 곳에서 공수해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편,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9,000t의 형체력을 가진 다이캐스팅(금형주조) 장비 ‘기가 프레스’를 투입할 예정이며, ‘사이버트럭’ 양산을 위한 준비 작업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