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알레프(Alef)가 최근 비행 자동차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알레프는 ‘모델 A’라는 이름으로 공개한 비행 자동차에 대해 도로 주행과 비행이 모두 가능하도록 개발되어 도로 혼잡을 완화시킬 수 있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라고 소개했다.
‘모델 A’는 최대 2인까지 탑승 가능한 순수 전기차로 제작됐으며, 대형 세단 사이즈의 차체에 내장된 8개의 프로펠러를 통해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탑재된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322km의 도로주행 또는 177km의 비행이 가능하다.
알레프는 향후 몇 개월 이내에 비행을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1분기에 ‘모델 A’의 사전 판매를, 2025년에는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300,000달러(약 4억 3,140만 원)로 책정됐다.
한편, 알레프는 2030년까지 드론 자격증만 있어도 조종 가능한 4~6인승 세단 ‘모델 Z’를 출시할 계획이다. ‘모델 Z’는 644km의 도로주행 및 322km의 비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