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어린이용 전기 ATV ‘사이버쿼드 포 키즈(Cyberquad for kids)’가 리콜된다.
테슬라가 미국 장난감 회사 라디오 플라이어(Radio Flyer)와 협력하여 제작한 ‘사이버쿼드 포 키즈’는 8세 이상의 어린이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24km를 최고 시속 16km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1,900달러(약 270만 원)의 가격임에도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받아 약 5,000대가 판매됐다.
하지만 최근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가 안전 표준 미준수에 따른 부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리콜을 결정했다.
또한, 1인승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8세 어린이와 36세 성인 여성이 함께 탑승하여 운전하다가 전복된 사건도 리콜을 촉발시킨 것으로 추측된다. 이 사고로 인해 여성은 어깨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은 ‘사이버쿼드 포 키즈’의 드라이브 트레인(Drive Train)을 라디오 플라이어로 돌려보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드라이브 트레인을 제거하는 것으로 차량이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되며, 차량 전체를 배송하는 것보다 더 쉽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브 컨트롤의 제거 및 반환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라디오 플라이어의 리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