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우디의 첫 컴팩트 세그먼트 순수 전기 SUV ‘Q4 e-트론’이 주력 전기차 모델이 될 전망이다.
‘Q4 e-트론’은 지난 9월 국내에 출시되었으며, 현재 도로에서 빈번하게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Q4 e-트론’의 판매 실적은 9월에만 624대로, ‘Q4 e-트론 40’이 518대, ‘Q4 스포트백 e-트론 40’이 106대 출고됐다.
이는 기존 아우디의 주력 전기차인 e-트론 50시리즈의 1월부터 9월까지의 판매량 464대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Q4 e-트론’이 단기간에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넉넉한 주행거리와 e-트론 50시리즈에 비해 낮게 책정된 가격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 모두 82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Q4 e-트론'이 368km, 'Q4 스포트백 e-트론'이 357km로 장거리 주행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e-트론 50시리즈의 경우 9,722만 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두 모델의 판매 가격은 각각 5,970만 원과 6,370만 원으로 시작해 소비자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외에도 스포티한 성능과 디자인 등도 선호 받으면서 현재 국내 누적 사전계약 고객만 7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