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의 첫 번째 플래그십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최근 중국 베이징의 파크뷰 그린몰 소재의 플래그십 전시장을 폐쇄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오픈한 파크뷰 그린몰의 전시장은 테슬라의 첫 번째 중국 매장으로, 2018년에 보수 및 확장하며 테슬라를 홍보하던 곳이다.
테슬라가 폐쇄를 결정한 이유는 중국에서의 판매 및 서비스 전략의 조정이 원인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홍보가 목적인 전시장보다는 수리 등의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 서비스 센터를 증설한다는 것이다.
폐쇄된 파크뷰 그린몰 전시장을 포함한 테슬라의 중국 매장 200여 곳 중 절반 이상은 전시와 시승만을 제공하며 고액의 임대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의 절감과 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위해 저렴한 외곽 지역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승용차 협회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1월~9월 중국 판매량은 31만 8,1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