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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Nov 21. 2022

폭스바겐, 차세대 골프를 ID 시리즈로 만든다?

사진 : 골프 GTI

폭스바겐의 대표 해치백 모델 ‘골프’가 전기차 전환과 함께 ID.의 이름을 받을 것으로 추측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Carscoops)에 따르면 올여름, 독일 매체들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략에 따라 현재 8세대 골프가 마지막 골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CEO인 토마스 쉐펴는 "우리에게 골프라는 이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골프의 미래를 언급했다. 


또 그는, “우리는 골프와 GTI라는 상징적인 브랜드를 갖고 있고 이 이름을 버리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다만, 폭스바겐과 ID. 시리즈와의 커넥션이 있는 만큼 다음 세대 골프의 이름은 ID. 골프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 : ID.3

이와 함께 골프와 같은 모습을 한 ID.3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쉐퍼는 "ID.3는 한 번도 골프의 후계자가 된 적이 없으며, 오히려 골프 플러스 모델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사진 : 골프 플러스

골프 플러스 모델은 2004년부터 2014년 사이에 제작된 MPV 스타일의 모델이었으며 이후 골프 스포츠 밴으로 대체된 모델이다. 

사진 : 골프 R

결과적으로, ID. 시리즈의 라인업으로 볼 때 골프는 ID.3 아래에 위치할 수 있으며, ID.골프 GTI와 ID.골프 R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폭스바겐은 현재 골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준비 중이며, 8세대 골프는 앞으로 최소 5년은 더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ID. 시리즈로의 변화는 아직 알 수 없다. 

아직 전기차 버전의 골프 GTI를 생각하기는 어렵지만, 유럽연합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의 신차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 이상 엔진을 장착한 GTI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8세대 골프 GTI는 오는 12월부터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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