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투데이 Dec 01. 2022

토요타. 혼다차량 소유주들, 타사 전기차로 갈아탄다.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가장 앞서 있는 토요타와 혼다자동차 차량 소유주들이 최근 경쟁사 전기차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 글로벌은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토요타와 혼다차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를 통한 경이로운 연비와 파워트레인 기술로 미국에서 전동화 체제를 구축하고 있지만 2022년 두 회사 모두 무방비 상태로 고객을 빼앗기고 있다”고 밝혔다.     


S&P 글로벌은 등록 데이터를 인용, 미국 내 순수 전기차 점유율이 9월30일 기준 지난 1년 동안 5.2%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특히 토요타와 혼다차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배터리 전기차 점유율이 2022년 3분기까지 무려 16%를 기록했다.      


신차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지금까지 토요타가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위, 최근 전기차를 쏟아내고 있는 포드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S&P 글로벌은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쉐보레 볼트 EV에 강력한 수요가 몰리면서 브랜드별 판매량에서 변동이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테슬라 차량 구매자 중 약 15%는 토요타에서, 13%는 혼다차에서 전환됐으며 BMW는 7%, 메르세데스 벤츠는 6.2%에 불과했다고 S&P 글로벌은 지적했다.     


S&P 글로벌은 모델 Y 구매자들은 이전에 렉서스 RX, 혼다 CR-V, 토요타 RAV4, 혼다 오딧세이, 혼다 어코드 차량 소유주가 대부분이었으며, 모델3 구매자는 혼다 시빅, 어코드, CR-V, 토요타 캠리, RAV4 소유주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S&P 글로벌은 전기차가 여전히 자동차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지만 전기차의 증가추세는 매우 강하다고 지적했다.     


S&P 글로벌은 전기차 모델 수가 현재의 48개에서 2025년 말까지는 159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테슬라의 현재 65% 시장점유율은 경쟁사들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로 2025년에는 2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신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테슬라 차량이 상위 5개 전기차 모델 중 4개 모델이 포함됐으며, 이 외에 기아 EV6, 폭스바겐 ID.4, 닛산 리프, 쉐보레 볼트가 TOP10에 포함됐다.




매거진의 이전글 모두가 기다린 플리마켓 2022 미니 플리마켓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