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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Dec 05. 2022

태양광으로 1만km 달린다,
라이트이어 제로 생산 시작


네덜란드 전기차 스타트업 라이트이어(Lightyear)가 핀란드에서 태양광 전기세단 ‘라이트이어 제로’의 생산을 시작했다.


라이트이어는 지난 2019년 태양광 전기차의 프로토타입 버전인 라이트이어 원을 공개한 이후 수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양산을 앞두고 있다.

‘라이트이어 제로’는 차량의 루프와 보닛 등에 1.05kW의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태양광 패널을 적용해 61.2kWh 용량의 배터리와 함께 WLTP 기준 62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태양광만으로 하루에 7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일조량에 따라 연간 최대 1만 1,000km 정도를 달릴 수 있어 충전 비용의 절약이 가능하다.

또한, 각 휠 안에 모터가 탑재된 인휠 모터를 사용해 최대 170마력을 생성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 10초가 걸리는 등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다소 뒤처지는 모습이지만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라이트이어 제로’의 판매 가격은 최상위 옵션 기준 26만 달러(약 3억 3,700만 원)이며, 위탁 생산업체인 발멧(Valmet)을 통해 일주일에 한 대씩 생산되고 있다.


한편, 라이트이어는 늦어도 2025년까지 더 저렴한 대량 판매 모델 ‘라이트이어 2’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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