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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Dec 29. 2022

美서 광고 금지!
논란 많은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이전부터 완전자율주행(FSD)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마케팅에 비해 자율주행 기술의 레벨 및 성능이 낮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내년부터 이러한 테슬라의 마케팅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캘리포니아에는 자율주행차를 규제하는 기존 법안이 있었지만, 차선 유지 보조 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등과 같은 주행 보조 시스템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법안은 사람의 조작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완전자율주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이 오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와 딜러에게도 적용되며, 법안이 시행된 이후부터는 차량에 탑재돼 있거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부분 주행 자동화 기술의 기능과 한계를 명확하게 설명할 의무가 발생한다.


캘리포니아 상원 교통위원장인 레나 곤잘레스(Lena Gonzalez)는 “소비자들은 완전자율주행이 완전하지 않아도 완전한 자율주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불완전한 자율주행 기술 때문에 사람이 죽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완전자율주행 모드로 주행 중이던 테슬라 모델 S가 급정거를 하면서 8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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