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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Jan 04. 2023

한국인들의 벤츠사랑은 어디까지? 연간 판매가무려 8만대

독일 프리미엄차 메르세데스 벤츠의 한국시장 판매량이 8만대를 넘어섰다. 연간 판매량이 8만대를 넘어선 것은 벤츠코리아 출범 이 후 20년 만이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8만976대로 처음으로 연간 기준 8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한 달 동안 1만 대에 가까운 9,451대가 출고됐다.     


이는 기아와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 이은 것으로,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제네시스와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제네시스의 글로벌 판매는 전년대비 2.7% 줄어든 13만5,045대로, 이 가운데 북미 판매량은 10% 가량 증가한 4만8천여 대다.     


북미와 그 외 해외 판매량을 제외한 국내 판매량은 8만5천여 대 정도로 벤츠 국내 판매량과는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벤츠는 지난해 하반기에 글로벌 공급난과 화물연대 파업으로 계약 물량 중 상당 수가 출고지연됐다. 때문에 정상적으로 출고가 됐더라면 연 9만대 출고도 가능했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한국시장 판매량은 2019년 7만8,133대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20년 7만6,879대, 2021년 7만6,152대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해 8만976대로 급증했다.     


국내 승용부문(승용 및 RV) 판매량은 기아가 지난해 전년도와 비슷한 47만3,109대로 1위, 현대차가 7.8% 감소한 39만9,263대로 2위, 제네시스가 8만7천여 대로 3위, 메르세데스 벤츠가 4위, BMW가 19.6% 증가한 7만8545대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외자계 국산차는 쌍용자동차가 21.8% 증가한 6만8,666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3.9% 감소한 5만2,621대, 쉐보레가 31.4% 감소한 3만7,237대를 기록했고, 수입차는 아우디가 16.4% 줄어든 2만1,402대,  폭스바겐이 9.9% 증가한 1만5,791대가 각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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