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테스트 중인 샤오미 전기차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Xiaomi)가 내년부터 2개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한다.
스마트 폰에 이어 자동차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전기차업체 테슬라와의 경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도로 주행테스트에 나서고 있는 코드명 모데나(Modena)라는 첫 번째 모델은 테슬라 모델 3보다 큰 사이즈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샤오펑(XPeng)의 P7과 같은 가격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올 전기차는 3만8천달러(4,742만 원) 4만3,600달러(5,441만 원) 사이, 고성능버전은 5만1,600달러(6,439만 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저가형 모델은 표준 400V의 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팩이 장착된다. 여기에 독일 콘티넨탈과으 협력으로 개발한 5mmWave 카메라 및 레이더를 포함한 첨단 운전지원시스템이 적용된다.
고성능버전은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15분 만에 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CATL의 기린(Qilin) 배터리가 탑재되며, 엔비디아의 오린 X 프로세서와 LiDAR 및 샤오미가 직접 개발 한 첨단 운전지원 알고리즘이 장착된다.
두 버전 모두 퀄컴(Qualcomm)의 829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스마트 운전석을 갖췄다. 이 프로세서는 올해 말 Jidu ROBO-01에서 처음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샤오미의 두 번째 모델인 코드명 ‘르망(Le mans)’는 2025년에 데뷔할 예정이며 제어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3개의 모터가 장착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지난 2021년 3월 자동차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첫 투자액은 15억 달러(1조8700억 원), 향후 10년 동안 100억 달러(12조4,800억 원)를 추가 투자할 예상이다.
샤오미는 2021년 11월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계약을 체결, 이좡에 연간 30만 대 규모의 생산시설과 자동차 본부 및 R&D 본부를 건설에 착수했다.
공장은 1. 2단계에 걸쳐 각 단계별로 연간 1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건설되며 2024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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