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못지않네?’ 탈레반이 개발한 슈퍼카 MADA9
탈레반이 개발한 슈퍼카 '마다9' 프로토타입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인 탈레반이 개발한 슈퍼카 ‘Mada9’이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을 통해 공개됐다.
이 슈퍼카 프로토타입은 아프가니스탄의 코치빌더사인 ‘엔탑(ENTOP)’과 카불 소재 아프가니스탄기술직업연구소(ATVI) 소속 엔지니어 30여명이 5년 간의 연구 개발 끝에 완성했으며, 차량의 설계와 개발은 무하마드 레자 아마디 ENTOP 대표가 주도했다.
개발팀에 따르면 마다9 슈퍼카에는 토요타 코롤라(Corolla) 장착되는 엔진이 적용됐으며, 실제 도로주행이 가능한 지 등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굴람 하이다르 샤하맷(Ghulam Haidar Shahamat) ATVI 소장은 아프간 매체 톨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토요타 코롤라의 엔진이 속도를 높여도 충분히 견딜 수 있을 만큼 강력해졌다”며 “슈퍼카 다음 계획은 전기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로토 타입이 곧 완성될 것이며 국제 전시회에서 시연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탈레반 자비훌라 무자히드(Zabihullah Mujahid) 대변인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다9을 공개하고 이는 ‘아프가니스탄의 영광’이라고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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