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대북 메시지 빠졌다고 비난하는데 협치-대북 곧 이재명-김정은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사람 자체에 대해 실망해 환멸을 느끼면 아예 상대조차 않는 것, 그것이 윤석열 스타일이다.
지난 대선 토론회 때도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게이트 몸통은 윤석열" 등등 줄 거짓말을 널어놓자 "이 보세요!" 호통을 치기도 했었다.
그래서 이재명이 그토록 만나자고 해도 단 한번도 여야영수회담을 갖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양아치 같은 이재명이 꼴도 보기 싫은 것이다.
김정은도 마찬가지다. 남쪽에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김일성 집안은 보수-진보정권 가리지 않고 옆구리에 칼을 들이대며 댓가(뒷거래)를 요구해왔었는데, 윤석열 대통령께도 필시 그리했을 것이다.
하지만 뒷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원칙에 따라 그 요구에 끝내 응하지 않자, 그 막말녀 김여정이 나서 "윤석열이란 인간 자체가 싫다"라는 극언을 한 것이다. 아직은 허니문 기간인 취임한지 석달만에 김일성 집안에서 남측 지도자에 대해 그런 비난이 나온 것은 아주 드문 일인데, 그만큼 뒷거래가 잘 풀리거나 성사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