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케미가 맞는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돼야

김기현 당대표를 그리며

by 정중규

내가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윤석열 대통령과 케미가 맞는 사람을 거듭 얘기하는 것은, 입법(민주당이 절대 다수당) 사법(김명수 사단과 민변 출신들이 장악) 행정(전현희 한상혁에서 보듯 알박기 인사들이 버티고 있다) 모두가 아직은 반윤석열 세력에 의해 실질적으로 장악되어져 있는 정치 지형을 뒤집어야하는 총선은 물론이고 그렇게 총선을 통해 여대야소를 만들어진 그 이후까지도 보다 멀리 내다보고 하는 것이다.

그 총선 전과 후 두 시기 모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당정간 화합이고, 그를 위해서 무엇보다 국민의힘이 안정적으로 관리되어져야 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이 시기를 '겨울전쟁'이라 명명했었다(대한민국은 사실상 내전 상태..‘겨울전쟁’을 치르고 있다 http://thefreedomtimes.news/ViewM.aspx?No=2677931). 따라서 전쟁터에서의 적전분열은 필패의 길이다.

먼저 총선 전을 이야기하면, 입법 사법 행정 모두에서 여소야대로 취약한 윤석열 대통령 정권인 까닭에, 이미 '이준석 트라우마'가 당원들에겐 있지만 만의 하나 당대표가 대통령과 맞서는 그런 상황이 다시 벌어질 경우 총선도 가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 정부와 국민의힘은 함께 공멸할 것이라는 것이다. 대통령과 당대표 사이의 케미를 거듭 얘기하는 이유다.

그렇게 만들어진 여대야소의 정국(나는 대통령을 당선시켜주고 난 뒤 국정에 힘을 실어주려고 총선에선 반드시 집권여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주는 현명한 유권자들 때문에 여대야소는 자연스레 되리라고 본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정부가 해야할 과제는 노동 연금 교육 3대개혁을 비롯해 명실상부한 선진국 그 기반을 닦는 개혁작업의 본격적인 추진이다.

거기엔 당연히 우리 사회의 기득권의 저항이 따를 것이고, 그럴 때 국민의힘도 대통령의 개혁 그 동지요 동반자로 함께 나설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도 당정간 원팀이 되는 케미는 기본이다.

그런 몸짓이 세련되게 이뤄지면 정권재창출의 창문도 자연스레 열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이른바 대권주자들의 활동 공간도 열릴 것이라고 본다. 내가 꿈꾸는 20년 집권의 두번째 발걸음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 로드맵으로 볼 때 지금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될 것이냐 그 여부를 결정 짓는 고비라고 여기는 것이고, 이번 당대표 선거는 오디세이의 여정과 같은 그 먼 길을 가기 위해 들고 갈 총에 장전(裝塡)을 하며 준비하는 것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아래 오병상 기자는 윤심의 '보이지 않는 손길' 그 바램 속에 진행되어지고 있는 당대표 선거를 '뻔해진 전당대회'라고 비판하지만, 거기 담겨져 느껴지고 있는 대통령 윤석열의 마음이 내가 꿈꾸고 있는 빅피쳐와 그리 다를 바 없다고 보기에 이런 과정을 나쁘게만 보진 않는다. 모든 것에 민주주의가 최선의 유일한 길은 아니다.

내가 김기현 후보를 얘기하는 것은, 모두가 더없이 소중한 국민의힘 자원들인 다른 후보들을 배제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라, 오직 단 한 가지 '지금 바로 여기 이 자리'에 가장 적합한 '관리형(내조형)' 당대표라고 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는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만드는 원팀이 되어야 할 소중한 존재들이다.

대선 이전 2년 전부터 내가 가는 곳마다 거듭 주장했던 것이 예의 '태종-세종 집권 로드맵'이었다. 친노-친문(거기에다 86운동권까지 합세한)의 폐쇄적 집단이기주의 그 찐득한 당파성을 익히 알고 있기에,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비정상화시켜 놓은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려면 태종과 같은 스트롱맨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고, 그렇게 그들 세력이 남겨 놓은 쓰레기들을 싹 치우고 난 후에야 비로소 세종과 같은 보다 온건한 대통령이 들어서도 제대로 국정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그런데 마침 '강골 검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시대적 요구인 '비정상의 정상화'는 그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였고, 당선자 그에겐 운명적으로 국정 과제일 수밖에 없었다.

대한민국을 정상화시켜놓고 후임자에게 물려주는 것만으로도 대통령 윤석열의 임무는 훌륭히 완수한 것이라고 여겼었다.

그런데 위의 빅피처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그 책무를 능률적으로 잘만 수행한다면, 바로 그 태종의 역할이 총선 전까지로만 앞당겨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만일 그렇게만 된다면 총선 후, 윤석열 대통령은 태종의 역할을 넘어 세종의 역할까지도 일부 수행할 가능성도 있을 수 있겠다는 것이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도 보였지만, 대한민국 미래를 향한 그의 각별한 관심은 그 가능성의 빛을 이미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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