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패권 경쟁의 승패를 결정할 나라는 제3의 고래인 한국..라몬 파르도 “한국, 美·中 사이 ‘강력한 패” 가져…경제·정치적 활용해야“
- 이른바 '국뽕스런' 기사들이지만, 내가 가져온 까닭은 대한민국 국민 우리 모두가 이런 국가의 위상에 걸맞는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공동체를 위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이젠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미중 경쟁의 승패는 한국이 누구의 손을 들어 주느냐에 달려 있다” <새우에서 고래로: 한국, 잊혀진 전쟁에서 케이팝까지(Shrimp to Whale: Korea from Forgotten War to K-pop)>의 저자로 영국의 킹스칼리지 런던의 교수인 라몬 파체코 파르도(Ramon Pacheco Pardo) 교수가 남긴 말입니다.
그는 최근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세계 패권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고래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승패를 결정할 나라는 그들이 아닌 제3의 고래인 한국이다”라는 놀라운 발언을 했습니다. 한국을 미국, 중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3번째로 영향력 있는 국가라고 말한 것인데요. 그의 강연을 듣던 한 중국인 유학생은 “한국 같은 약소국이 그와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망언을 했습니다. 이를 들은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의 놀라운 대답은 중국인 학생을 완전히 침묵하게 만들었는데요. 이 놀라운 소식은 옥스포드 대학교 교내 신문에 실리며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낱낱이 파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 작은 나라이지만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려분 모두가 아시다시피 이것은 한국역사에 있어서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국제정치학자인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 영국을 대표하는 지성인으로 불리우는 그는 옥스포드 캠브리지 등 여러 명문대학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데요. 누구보다도 세계정세를 읽는 눈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특히 한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합니다. 영국의 최대 방송사 BBC에서도 한반도 문제를 다를 때마다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를 초청해서 의견을 구할 정도죠.
그런 그가 옥스포드 대학에서 미.중 관계에 대한 강연회를 열자 이를 수강하려던 학생들이 구름처럼 모여든 것은 당연한 일이었는데요.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는 “미.중 경쟁은 어느 한쪽이 거꾸러질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 경쟁에 승패를 결정지을 있는 나라는 바로 한국이다. 한국의 선택에 세계의 운명이 걸려 있는 것이다”라는 놀라운 말을 했습니다. 심지어 “한국은 이미 미국, 중국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강대국이 되었다”라는 말까지 덧붙혔는데요. 그런데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수의 말에 심기라도 상했던 것일까요? 한 중국인 유학생이 “작은 나라인 한국이 그런 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딴지를 걸었는데요.
그의 말을 들은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의 대답은 놀라웠습니다. 그는 덤덤한 어조로 “그럼 학생은 어떤 나라가 미국, 중국 다음으로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되물었는데요. 중국 학생은 교수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던 중국 유학생은 “러시아가 있지 않은가? 러시아는 영토도 한국보다 훨씬 넓고 군사력도 강하다”라고 대답했는데요. 이를 들은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는 나지막이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는 “분명 러시아는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원자재 수출에만 의존하는 후진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 GDP는 한국에 미치지 못한다. 러시아의 군사력이 허울뿐이었다는 것도 지금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라며 중국인 유학생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그렀다면 “유럽연합은 어떠한가?”라며 애써 반박했는데요.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는 단호히 고개를 내저었읍니다. “유럽은 몇 천 년 동안 분열되어 있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개별 유럽 국가 중에서도 한국에 견줄만한 나라가 있는 것도 아니다. 독일은 군사력 기준에서 한심한 수준으로 굴러 떨어져 버렸고 영국과 프랑스는 과거의 영광에 취한 채 비틀거리는 늙은 국가에 불과하다. 이태리와 스페인 경제규모가 한국에 추월당하기까지 했다. 유럽국가들은 실제로 미.중 패권경쟁에 영향력을 행사할 능력이 없다”라며 중국인 학생의 대답을 반박했습니다.
그의 말은 들은 중국인 학생은 별로 내키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중국인인 나로서는 정말 싫어하는 나라이긴 하지만 일본 또한 여전히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들이 적어도 한국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항변했는데요.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는 아예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일본은 제대로 된 군대조차 없는 나라다. 중국인 학생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그들의 전과 때문이다. 나랑 농담을 하고싶은 것이 아니라면 그런 반쪽짜리 국가 대신 제대로 된 정상국가를 답으로 제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는데요. 교수의 말은 들은 중국인 유학생은 결국 말문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더는 뭐라고 항변할 말이 없었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는 마지못해 “미국, 중국 다음가는 영향력을 행사는 나라가 한국이 맞는 것 같긴 하다. 하지만 한국의 힘은 미국과 중국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를 들은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의 대답은 강연장에 모인 모든 학생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물론 한국의 물리적 힘은 미국, 중국 같은 거대한 나라에 미치지 못한다. 그렇지만 정신적인 힘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21세기를 휩쓸고 있는 한국 문화의 힘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한국은 중국 못지 않게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미국에 뒤처지지 않는 자유로운 기풍 또한 갖추고 있다. 이런 토양에서 꽂을 피운 한국문화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중국은 문화적으로 이미 한국에 종속 당하다시피 했고 미국조차도 한국문화의 영향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한국문화의 힘에 찬사를 보냈는데요. 그런데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의 한국 찬양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국이 최근 거둔 성공을 보며 ‘놀랍다’, ‘믿을 수 없다’라며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의 역사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학자로서 나는 그런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한국은 아주 예전부터 휼륭한 문화를 꽃 피어온 강대국이었다”라며 “한국은 갑자기 선진국이 된 것이 아니라 원래의 자리를 되찾은 것뿐이다”라며 한국의 찬란한 역사에 찬사를 보냈는데요. 이 놀라운 소식은 옥스포드 대학교 교내신문에 실리며 전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죠.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는 최근 ‘새우에서 고래로 : 잊혀진 전쟁에서 K팝 까지의 한국’이라는 책을 발간했는데요.
그는 이 책에서 “한국은 최근 150년 동안 역사상 가장 큰 암흑기를 겪어야 했지만 다시금 강대국으로 떠오르는데 성공했다. 이제 한국은 미.중 패권 경쟁의 승패를 결정지을 제3의 고래가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가 한국의 정책결정권자라면 미국, 중국 중 어느 한쪽의 편을 들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만 세계에서 세번째로 강력한 나라라는 이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한국이 나아가야할 청사진을 밝혔는데요.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의 말처럼 한국이 세계를 이끌어가는 나라로 우뚝 설 날이 기다려 집니다.
기사원문 : https://korea-to-world.tistory.com/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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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은 한국 대중문화 대세화 블랙홀,,,포춘지 "한국 문화는 어떻게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강이 되었나"
기생충, 오징어게임, BTS
지구촌은 한국 대중문화 대세화 블랙홀
바야흐로 지구촌은 한국 대중문화 대세화의 블랙홀로 빠져들고 있다.한국문화가 세계문화의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가히 한국문화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니다.
우리국민 모두가 이와같은 한류 대세화를 통해 느끼는 문화적 자존감은 주제넘은 자기도취적 오만이 아니다.오천년 역사를 이어온 은근과 끈기의 한국적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인류 보편적 공감력을 극대화하는 대중 예술 작품으로 창조 첨단 소셜미디어 현대적 문화 소통체계를 활용, 인류의 마음을 사로 잡으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한데 따른 자부심과 긍지다.
이처럼 지구촌을 한국 대중문화 대세화의 블랙홀로 빠져들게 만드는 중심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세계 3대 영화제를 휩쓰는 한국영화,방탄소년단을 선봉으로 아이돌 그룹의 케이팝,연타석 글로벌 시청율 1위 홈런을 치는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지옥 등 무적불패 최강의 대중문화군단 영화-케이팝-드라마가 있다.
이와같은 한국 대중문화의 글로벌 대세화 현상에 대해 세계 유수의 언론매체인 영국의 더 가디언,미국의 워싱턴포스트,포춘이 바통을 이어가며 한국 대중문화를 분석한 장문의 특집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더 가디언,워싱턴포스트에 이어 11월 24일 미국의 격주간 종합 경제지 포춘이 <새우에서 고래로: 한국, 잊혀진 전쟁에서 케이팝까지(Shrimp to Whale: Korea from Forgotten War to K-pop)>의 저자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가 쓴 ‘소셜 미디어와 보편적인 호소력: 한국 문화는 어떻게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강이 되었나(Social media and universal appeal: how Korean culture grew from a regional to a global powerhouse)라는 논평을 통해 한국 대중문화가 어떻게 아시아에서 세계로 성장했는지에 관해 집중 분석했다
파르도 교수는 논평에서 한국 문화를 세계 최강으로 만든 두 핵심 ‘소셜 미디어와 보편적 주제’로 서구권을 돌파 했으며 이전에는 서구시장 매체 권력이 한국에는 큰 벽이었으나 2010년 이후 소셜 미디어로 팬에게 직접 삶을 다룬 보편적 주제로 세계인을 공감시켰다고 평가했다.
파르도 교수는 서두에 BTS가 지난 유엔 총회에서 있었던 활약상을 다루면서 그들의 메시지는 세계의 10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대중 문화의 기수로 BTS 뿐만 아니라 유튜브 최다 구독자 그룹인 블랙핑크와 넷플릭스 1위인 오징어 게임, 지옥, 봉준호의 기생충 등을 들었다.
또, 미국의 인기 TV프로그램인 ‘the Masked Singer(가면 쓴 가수)’은 한국의 ‘복면가왕’에 기초 한다고 말하면서 왜 20년 동안 아시아권에 머무르던 한국의 문화가 서구권을 장악하게 되었는지 질문을 던졌다. 그는 신기술과 보편적 주제의 결합이 이에 대한 대답이라고 말하면서, 소셜 미디어는 한국의 문화가 세계인을 만나는 통로가 되었으며 작품의 고급성은 한국 문화에 몰입하게 하는 요소라고 짚었다.
파르도 교수는 또 한국 문화가 성장하게 된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예술가들은 자신을 탄압하던 독재 정권 하에서도 비판적인 메시지를 통해 창의성을 발휘했다고 말하고 1990년대 초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는 이들의 독특한 의상과 사회 비판적을 담은 가사가 서구의 팝 요소와 결합해 케이팝 장르의 시초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등장한 H.O.T는 중국에서, 보아는 일본에서 그리고 겨울연가는 동아시아 전역의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면서 중국은 이를 한류라고 명명했다고 언급하며 이런 현상은 2000년대 중반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재현됐다고 말했다.
이어 파르도 교수는 한국의 문화산업을 성장시키는 데 한국의 경제적 약점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한국의 작은 시장 규모는 더 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무언가를 필요로 했으며 1990년대 초반까지 유럽이나 일본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기술은 한국 정부가 인터넷, 휴대폰, 소셜 미디어 같은 신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배경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소규모의 개방 국가라 는 지정학적 위치는 한국의 고유함과 외국의 영향이 결합되도록 하는 요소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0년대 들어와 한층 성장한 한국 대중문화는 비와 소녀시대 등이 태평양을 넘고 올드보이와 박쥐 같은 영화들이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지만 서구 시장의 벽은 깰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라디오 방송국들이 그들의 노래를 틀어주지 않았고, 영화 배급사들은 여전히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를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2010년대 들어와 한국 문화가 도약하기 시작한 것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경영진들이 새로운 매체에 눈을 떴기 때문이라고 파르도 교수는 분석한다. K-팝과 K-드라마는 유튜브와 트위터, 또 다른 소셜 미디어 매체를 통해 팬 층으로 직접 다가갔기 때문이다. 이 새로운 매체들은 스타와 직접 소통하기 좋아하는 팬들의 속성이 그대로 반영되었고, BTS가 시장에 나오기 전 BTS는 이미 세계 팬들 앞에 서 있었다.
그러면서 파르도 교수는 무엇보다 한국 문화의 성공적인 요소가 바로 한국의 문화가 보편적 주제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한국인들의 교육열로 비롯된, 어릴 때부터 세계 곳곳에 유학하며 겪는 사랑과 이별, 불평등 등 보편적인 주제를 체득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한국의 빈부격차 이야기가 다른 선진국들의 경우와 같은지를 언급했다고 말하면서, 한국은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서 일각에서 한국 정부가 문화 수출을 위한 자금 지원을 통해 한류의 성공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수십 개의 국가가 비슷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한국이 하는 만큼 과연 세계를 휩쓸고 있느냐고 일축했다.
파르도 교수는 마지막으로, 한국 문화가 10년 전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정상’에 계속 도달할 수 있는 이유를 알려면 한국의 예술인들과 그들이 아이디어를 상상해내는 방식을 들여다보라고 충고했다. 일찍이 소셜 미디어의 중요성을 간파한 해당 산업의 경영진들과 대화해 보라고 조언했다. 또, 한국 사회가 다른 선진 국가들의 사회를 그대로 반영해 내는 방식을 분석해 본다면 한국을 아시아의 독보적인 문화강국, 세계 최고의 문화강국 중 하나로 만든 답이 있을 거라고 말하였다.
<포춘지 기사 원문>
Social media and universal appeal: how Korean culture grew from a regional to a global powerhouse
소셜 미디어와 보편적인 호소력: 한국 문화는 어떻게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강이 되었나
BY RAMON PACHECO PARDO
November 24, 2021
Professor Ramon Pacheco Pardo, author of “Shrimp to Whale: South Korea from the Forgotten War to K-Pop” writes on how Korean pop culture grew from humble beginnings: first to Asia, then to the entire world.
“새우에서 고래로: 한국, 잊혀진 전쟁에서 케이팝까지”의 저자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가 어떻게 한국 대중문화가 미미하게 시작해서 처음에는 아시아로, 이후에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했는지에 관해 말한다.
At the UN General Assembly, a group of world leaders thanked young people for their resilience during the COVID-19 pandemic. Over a million viewers tuned in, as the message resonated across the world.
유엔총회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그룹이 세계 젊은이들을 향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그들이 보여준 활력에 감사를 표했다. 해당 메세지가 전 세계로 울려퍼지는 순간, 100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방송을 보고 있었다.
These leaders were none other than BTS, the biggest boyband in the world. They’re merely one example of a uniquely Korean, yet unmistakably international, cultural industry. There’s Blackpink, the pop stars with the largest number of YouTube followers. There’s Squid Game, the most-watched show in Netflix’s history, with Hellbound—another Korean Netflix show—right behind it. There’s Parasite, the movie sensation that won the Academy Award for Best Picture.
이들은 다름 아닌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아이돌 그룹 BTS였다. 그들은 아주 한국적이면서, 동시에 의심의 여지 없이 국제적이기도 한 문화 산업의 한 사례에 불과하다. 이러한 사례에는 유튜브 최다 구독자를 가진 팝스타, 블랙핑크도 있다.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과 곧바로 그 뒤를 따르고 있는 넷플릭스의 또 다른 작품인 지옥도 있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영화 기생충도 있다.
And Korea’s influence is even more subtle than that: the Masked Singer, the hit U.S. TV show, is actually based on a Korean concept.
그리고 한국의 영향력은 이보다 더욱 은근하기도 하다. 가령 미국의 인기 TV 프로그램인 ‘the Masked Singer(가면 쓴 가수)’는 사실 한국 프로그램(복면가왕)에 기초한 것이다.
Of course, Asian audiences have been consuming Korean culture for over two decades. But why has it conquered the West now?
물론 아시아권 청중들은 한국 문화를 지난 20년 이상 소비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왜 이제 한국 문화는 서구권도 점령하게 되었을까?
The answer is a combination of new technology and universal topics. Social media allows Korean culture to engage directly with global audiences without the need for interlocutors with blinkered views of what works. And slick production means that global audiences are interested in Korean culture over other, clunkier options.
이에 대한 대답은 신기술과 보편적인 소재의 결합에 있다. 소셜 미디어는, 무엇이 효과 있을지에 대해 지극히 좁은 시야를 가진 매개자 없이 한국 문화가 전 세계 청중들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고급스런 작품 제작은 전 세계 청중들이 다른, 시대에 뒤떨어진 대안들 보다 한국 문화에 관심을 보이게 한다.
But to understand why South Korean culture has taken over the world in 2021, we have to go back to the early 1990s.
하지만 왜 한국 문화가 2021년 전 세계를 장악하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1990년 대 초반을 돌아보아야 한다.
South Korea had been a dictatorship until 1987, which meant limits on what artists could do. Some daring artists channeled creative energy to criticize the dictators that had brought economic growth, but also repression. Others were simply censored.
한국은 1987년까지 독재 정권이 통치하고 있었고, 이는 예술가들의 활동에 제약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일부 대담한 예술가들은 창의적인 에너지를 통해, 경제는 성장시켰지만 탄압을 일삼았던 독재자를 비판했다. 다른 이들은 활동을 아예 금지 받았다.
But in 1992, Seo Taiji and Boys debuted their first song “I Know.” Critics didn’t get it. The rowdy style, the socially conscious lyrics and the artists’ clothes were all too different from what was common at the time. But the general public did. Mixing the traditional Korean ballad with American influences such as rap or rock, the group had inaugurated what came to be known as K-pop. 하지만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난 알아요”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비평가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소란스러운 스타일, 사회적인 의식이 있는 가사와 가수의 의상은 당시 일반적인 것들과는 너무 달랐다. 하지만 대중은 이해했다. 전통적인 한국 발라드를 랩이나 락 같은 미국적인 영향과 접목함으로써 서태지와 아이들은 케이팝으로 알려진 장르의 시초가 되었다.
Within a decade, the boyband H.O.T. was selling out their concerts in China, ‘The Queen of K-pop’ BoA was topping Japan’s Oricon music chart, and the romantic drama Winter Sonata was sweeping TV screens and stealing hearts across East Asia. By the mid-2000s, audiences in Latin America and the Middle East were starting to catch up. The Chinese media labelled this Hallyu—The Korean Wave. 10년도 되지 않아 H.O.T라는 아이돌 그룹이 중국에서의 콘서트 표를 매진시켰고, ‘케이팝의 여왕’인 보아가 일본 오리콘 음악 차트를 석권했으며, 로맨스 드라마인 겨울연가는 동아시아 전역의 TV 스크린을 휩쓸며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2000년 대 중반까지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 지역의 청중들이 이러한 현상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중국 언론은 이러한 현상을 한류라고 명명했다.
South Korea’s disadvantages as an economy actually helped grow its cultural industry. Its small market meant that artists and executives had to look overseas for bigger profits. Its relative technological backwardness in the early 1990s compared to Europe, Japan, or the U.S. led Korea’s government and society to embrace the “new”: Internet, mobile phones, and incipient social media. Its position as a small open country surrounded by larger powers encouraged the South Korean cultural industry to mix foreign influences with the country’s own.
한국 경제의 약점은 사실상 한국의 문화 산업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자국의 작은 시장 규모는 예술가와 경영진이 더 큰 이익을 안겨줄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점을 의미했다. 1990년대 초반 유럽, 일본 또는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적으로 낙후되었다는 점은 한국 정부와 사회가 인터넷, 휴대폰, 초기 소셜 미디어 같은 “새로운 것”을 표용하도록 만들었다.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작은 규모의 개방 국가라는 위치는 한국 문화 산업이 외국의 영향을 자국의 고유한 것과 결합하도록 고무시켰다.
By the 2000s, South Korea was competing with Japan to become the purveyor of Asian coolness. But South Korean culture couldn’t crack Western markets. Pop idols such as Rain and girl groups including Girls Generation crossed the Pacific, but radio stations refused to play their songs. Films including Oldboy or Thirst were receiving awards at prestigious festivals such as Cannes. Yet, large movie chains would shun South Korean films in favor of Hollywood action and superhero hits. Mainstream audiences in both sides of the Atlantic did not warm to South Korean acts.
2000년대에 들어서며 한국은 일본과 아시아의 문화 주도권(the purveyor of Asian coolness)을 두고 경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 문화는 서구 시장을 깰 수 없었다. 비와 소녀시대를 포함한 걸그룹들과 같은 대중음악 아이돌이 태평양을 건너왔지만, 라디오 방송국들은 그들의 노래를 내보내기를 거부했다. 올드보이나 박쥐를 포함한 영화들은 칸과 같은 유명 페스티벌에서 수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규모 영화 보급사들은 헐리우드 액션과 슈퍼히어로 히트작을 선호하며 한국 영화를 외면했다. 서구권에서 한국 컨텐츠는 대중적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From Asia to the rest of the world
아시아에서 세계로
In the 2010s, Korean popular culture took a leap forward. Executives sitting in their offices in Seoul had realized that it was nigh to impossible to crack traditional media outlets. So they shunned the intermediary, and decided to use new tools to go straight to the consumer.
2010년 대에 들어서 한국 대중문화는 도약했다. 한국 사무실에 앉아 있는 경영진들은 전통적인 미디어 매체를 깨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들은 중간다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소비자에게 갈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K-pop artists and K-drama actors began to reach out to their fan bases via YouTube, Twitter, and other social media channels. In South Korea, fan bases expect their idols to be or appear approachable and talk to them directly. It turns out that the same is the case for fans around the globe. Before Western media executives could say BTS, the band was reaching a global audience via its social media channels. It was the same for other South Korean megastars.
K-팝 가수들과 K-드라마 배우들은 유튜브, 트위터 및 다른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팬층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팬들은 아이돌 스타들이 가까이 접근할 수 있거나 자신들에게 직접 이야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는 전세계 팬들에게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구세계 미디어 경영진들이 BTS를 언급하기 전에 BTS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전세계 청중에 다가가고 있었다. 다른 한국 대스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But the success of South Korean culture has another crucial component: its focus on universal topics.
그러나 한국 문화의 성공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있다. 한국의 문화는 보편적 주제에 초점을 맞춘다.
South Koreans are among the keenest travelers in the world. Millions of tourists go overseas every year. Hundreds of thousands of university students take courses from Los Angeles to Sydney. Many children spend at least part of their lives overseas, either trailing their expat parents or going to school in an English-speaking country to perfect their language skills. Once overseas, they realize that themes from mental health and inequality to love and break-ups are universal. Parasite director Bong Joon-ho, for example, has discussed how the wealth gap in South Korea mirrors that of other developed regions such as Europe. And South Korea has its own stories to tell to the world.
한국인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여행자들에 속한다. 수 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매년 해외로 나간다. 수 십만 명의 대학생들이 로스 엔젤레스에서 시드니에 이르기까지 유학을 간다. 많은 아이들이 국외 거주 부모를 따라가거나, 언어능력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영어권 국가에 있는 학교에 다니든 간에 최소한 자기 인생의 일정 부분은 해외에서 보낸다. 해외에 나와서 그들은 정신건강과 불평등으로부터 사랑과 이별에 이르기까지 이런 주제들이 보편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한국에서의 빈부 격차가 유럽과 같은 다른 선진국의 빈부 격차를 그대로 보여주는지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한국은 전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한국만의 이야기도 가지고 있다.
Critics may argue that South Korea’s government “manufactured” the success of the Korean wave, through funding and support for exports. But dozens of governments have similar policies, yet don’t see their cultural industries sweep the world the way South Korea’s has.
일부 비평가들은 한국 정부가 수출을 위한 자금 조성과 지원을 통해 한류의 성공을 “조작했다”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수 십개의 국가가 비슷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그들의 문화 산업이 한국이 하는 것만큼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현상은 찾아볼 수 없다.
So to understand why South Korean culture continues to reach heights unimaginable a decade ago, look at its artists and the way they imagine new ideas. Talk to its industry executives, who grasped the importance of social media early on. Check the way South Korean society mirrors that of other developed countries. There you have a mix that has made South Korea Asia’s undisputed cultural powerhouse, and one of the biggest in the world.
한국 문화가 10년 전만해도 상상할 수 조차 없었던 정상에 왜 계속 도달할 수 있는지 그 이유를 파헤치기 위해서는 한국의 예술인들과 그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상상해내는 방식을 살펴보라. 일찍부터 소셜 미디어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었던 문화산업계의 경영인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라. 한국 사회가 다른 선진 국가들의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는 방식을 점검해 보라. 바로 그곳에 한국을 아시아의 독보적인 문화 강국으로 만들고 전세계 최고의 문화 강국 중 하나로 만든 결정적 답이 있다.
Ramon Pacheco Pardo is the author of “Shrimp to Whale: South Korea from the Forgotten War to K-pop”, to be published by Hurst in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