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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중규 Jul 25. 2023

서울안보포럼 창립행사 및 기념세미나

"함께 만드는 튼튼한 국방"

서울안보포럼 창립행사 및 기념세미나

"함께 만드는 튼튼한 국방"

2023.7.12.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저출산으로 병역자원이 감소한다는 얘기를 오늘 처음 듣고 인구위기를 실감했다. 말하자면 앞으론 60만 대군은 꿈이라는 것이다.

이종섭 장관 "인구위기로 병역자원 감소…국가안보에 도전요인"

"MZ세대 특성은 '공정과 상식…정부 비전과도 일치"

'국방혁신4.0' 뒷받침하기 위한 서울안보포럼 창립

연합사부사령관 지낸 최병혁 예비역 대장 이사장 맡아


윤석열 정부의 ‘국방혁신 4.0’을 민간에서 뒷받침할 예비역 중심의 안보 단체가 12일 출범했다.


사단법인 서울안보포럼(SDF)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MZ세대가 바라보는 공정과 상식의 국방’과 ‘인구절벽 시대의 군사력 건설과 방위산업 발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서울안보포럼은 국방정책의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고 국가안보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확산을 목표로 한다.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최병혁 서울안보포럼 이사장은 “우리가 직면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뿐 아니라 인구 감소에 따른 내부적 문제,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으로 인한 세계적 복합위기 시기에 대한민국이 지속적 발전하기 위한 안보 분야 대안을 마련하는 데 포럼이 역할을 하겠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인구위기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이는 병역자원 감소로 이어져 국가안보에도 심대한 도전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한 "인구절벽뿐만 아니라 공정성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장병들의 특성도 국방 분야의 중요한 변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MZ세대의 특성은 '공정과 상식'을 원칙으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과 일치하는 가치로서,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은 국방혁신을 통해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고, MZ세대 장병들의 기대 수준에 맞는 국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군의 노력이 더 큰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 분들을 비롯하여 국회·학계·민간전문가 등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안보포럼에 대해서는 "국방정책의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고 국가안보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확산을 위해 창립됐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본 포럼의 창립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주요 국방정책에 대해 조언하고 국민과 함께 국방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데 있어서 서울안보포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이 포럼이 국방정책을 지원해주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안보정책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확산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선 김영곤 한국국방연구원(KIDA) 선임연구원이 ‘MZ세대가 바라보는 공정과 상식의 국방’,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인구절벽 시대의 군사력 건설과 방위산업 발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군 비리 고발 창구인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운영자 김주원 씨, 최초의 전투병과 여성 장군인 송명순 예비역 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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