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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중규 Jun 22. 2024

한반도 통일, 청년들에게 무엇인가 / 정중규


"청년들이 말한다! 한반도 통일, 우리에게 무엇인가!"

통일주역세대의 북한인권과 통일에 대한 현재 인식 및 향후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

2024.6.19. 오후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

주최 : 북한인권 개선과 자유통일을 위한 모임 NANK,  한반도청년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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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K, '청년세대 한반도 통일·북한인권' 주제 세미나 개최

NANK, 세미나서 청년세대 통일의 당위성과 실천 방안 논의


통일과 북한인권 현실에 대한 쳥년 세대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세미나가 19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됐다.


'북한인권 개선과 자유통일을 위한 모임(NANK)'과 '한반도청년미래포럼'이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청년들이 말한다! 한반도 통일, 우리에게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인지연 NANK 대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손광주 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의 환영사와 축사로 시작됐다.


인지연 대표는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은 세계 6위의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반도 통일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통일의 주역이 될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통일의 당위성과 실질적인 대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사노위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2004년 미국의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2030세대 청년들이 말하는 '한반도 통일'과 '북한 인권'에 대한 인식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년들이 자유 통일의 횃불이 되어 세상을 밝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홍용표 전 장관은 "통일의 주요 키워드는 '인권'"이라며 "인권 없이는 자유로운 삶을 상상할 수 없고, 인권이 보장되어야 함께 공생·발전할 수 있다"고 축사했다. 그는 "인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면서 자유 통일을 지향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손광주 전 이사장은 "자유통일 한반도가 인류 사회를 한 차원 높은 문명세계로 이끌고, 유라시아 대륙을 비롯한 자유민주주의 세계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통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북한, 국제사회가 준비해야 할 과제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민 대표는 "미래세대가 과거세대가 이루지 못한 부분에 대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토론에는 좌장 박준규 한반도청년미래포럼 창립자를 비롯해 6명이 참석했다. 토론자로는 최명섭 변호사와 김자훈 미국변호사, 김일혁 한반도청년미래포럼 북한인권 전담 매니저, 오영택 NANK 사업국장 등이 나섰다. 사회는 안향아 한반도청년미래포럼 운영위원이 맡았다.


최명섭 변호사는 이날 토론에서 한반도 통일의 민족적 당위성과 국가적 유용성, 통일의 가능성과 의미를 설명하며 '자유, 민주, 인권, 평화'와 '북한 인권문제, 북한인권재단'에 대해 논의했다.


김자훈 변호사는 국제정치학적 관점에서 청년 세대가 통일을 민족적 과제가 아닌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일이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찾아오더라도, 그 결과가 위기 또는 기회가 되는 것은 청년 세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김일혁 매니저는 탈북민의 관점에서 통일의 정치적, 경제적, 역사적 의의를 설명하며, 통일 이후 청년들에게 무궁무진한 기회와 잠재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일을 두고 "미국에서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이 일어났다면 한반도에서는 '코리안 드림'을 마주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오영택 사업국장은 북한인권 교육이 통일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교과서에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대한 내용을 줄이고 세습 독재 정권의 악행을 여과 없이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인간다운 삶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통일의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도 설명했다.


NANK는 2013년 창립되어 북한인권법 제정에 기여했으며, 지난 10년간 북한 인권 개선과 자유 통일을 위해 활동해 온 단체다.


뉴데일리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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