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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 다람쥐 양반

다람쥐씨는 정말 짠한 인생일까?

by 퇴준생 김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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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기와 더기의 이야기>


- (도토리 모양의 쥐코씨네 집, 동면중 팻말이 세워져 있다.)

- (팻말 : (초인종 금지) 동면중. 택배는 문 앞에 놔주세요.)


- (더기) 옹?!

- (두기) '✿∘˚˳°∘°'


- (더기) 겨울이 오긴 왔나봐, 다람쥐씨 돌아온 거 보면. 시간 참 빠르다 빨라.

- (두기) '✿∘˚˳°∘°'


- (더기) 바깥생활이 얼마나 고됐으면... 굴에만 오면 내리 잠만 자는지. 너무 안됐어.

- (두기) '쥐코씨는 밖 세상을 잘 알겠지..?'


- (더기) 난 두더지로 태어나길 참 다행인 것 같아.

- (두기) ...


- (더기) 저 험한 바깥 세상을 나가지 않고도 행복하게 살 수 있잖아?

- (두기) ...


- (더기) 안전한 땅 속에서만 살아도 된다니... 완전 럭키비키야!

- (두기) ...


- (더기) •´◡`•

- (두기) '쥐코씨에게 땅 밖 세상 이야기를 듣고 싶어.'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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