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위한 멈춤 #2

업보

by 무결

부모는 전생에

자식에게 진 빚이 많아

이번 생에 부모로

태어난다고 한다.



얼마나 큰 죄를

나에게 지셨으면

아직도 지게를

내려놓는 것이

불편하신 부모님을 본다.


"이제는 다 갚으셨을 텐데.

빚이 얼마라도

난 충분한데."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그럼 난 저 녀석들에게 무슨 잘못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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