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위한 멈춤 #7

예쁘다고 해서 미안해

by 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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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책상에 누군가

계절을 앞당기는 예쁜 꽃을 장식해 놓았다


코를 가져다 대 보고

화려한 색과 자연의 곡선에 꽂혀

가만히 보던 중 꽃이 말을 걸었다.

자세히 들으려 더 가까이 다가갔다.


“내 모가지 꺾어가 감상하니까 좋나?”

...

흠칫,

서둘러 눈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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