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미래를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오늘을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흔히 꿈을 말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꿈’이라고 부르는 순간, 그것은 이상향이 된다. 막연하고 아름답고 때로는 손에 잡히지 않는 무언가가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종종 말한다.
“내 꿈은 아직 멀었어.”
“내 미래는 아직 모래 위의 그림자 같아.”
그런데 나는 묻고 싶다.
우리가 매일 흘리는 땀의 무게,
어제보다 조금 더 버티는 마음의 깊이,
그것들을 왜 ‘꿈’이라는 단어 아래 묶어두는가.
우리가 매 순간 삶을 살아내는 방식은
꿈과 현실의 구분선 위에 놓여 있다.
그 경계는 시간의 지점이 아니라
우리가 선택하는 태도의 차이다.
당신도 나처럼
뜨거운 태양 아래서 고개를 숙인 날이 있을 것이다.
숨이 차고 몸이 지쳐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던 시간들.
그때의 땀방울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잣대가 아니라
당신이 그날 살아냈다는 기록이다.
당신이 흘린 땀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의 내면에 깊은 울림으로 남는다.
그 울림은 외부의 평가가 아닌
자기 자신의 세계를 만드는 힘이다.
세상은 종종 무심하다.
냉담한 현실은 우리를 흔들고
비판하는 목소리는
때로 나의 결심을 흔들어 놓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타인의 평가가 아니라
당신이 어떤 기준으로 자신을 바라보는가이다.
‘누군가가 인정해 주는 나’보다
‘내가 스스로 인정하는 나’가 우선이다.
그 차이는 결정적인 힘의 차이다.
우리는 흔히 미래를 ‘도달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미래는 어딘가에 숨어 있는 목적지가 아니다.
미래는 지금 여기서
당신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따라
계속해서 재정의되는 시간의 축이다.
매 순간 성실히 하루를 살아낸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다.
그 하루가 쌓여
하루 전의 나와 전혀 다른 나를 만든다.
미래는 ‘언젠가 이루어질 꿈’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가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다.
희망이란
막연히 좋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아니다.
희망은
절망과 불안 속에서
계속해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태도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마음은 희망과 함께 뛰고 있다.
비록 속도가 느려도,
비록 방향이 흔들려도,
당신의 발걸음은 여전히 앞으로 향하고 있다.
그런 당신에게
내가 꼭 말해주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
미래는 꿈이 아니다.
미래는 오늘을 살아내는 태도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이 흘리는 땀,
당신이 스스로를 붙드는 마음,
그 모든 것이 차곡차곡 쌓여
당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 세계는
이미 당신의 일부가 되었다.
당신의 미래는
막연한 이상이 아니다.
당신이 지금 이 순간 살아내는 방식이
이미 미래의 기초가 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시간은
당신의 태도와 선택에 따라
그 깊이와 빛을 결정할 것이다.
그러니 괜찮다.
느려도, 서툴러도,
오늘을 살아내고 있다면
당신의 미래는
이미 꿈이 아니다.
당신의 미래는
바로 지금 살아가는 당신의 태도다.
나는 미래를 기다리지 않는다.
오늘을 끝까지 살아낸 사람에게
미래는 늘 이미 도착해 있기 때문이다.
-무스타파
너도 나처럼
태양 아래서 고개를 숙이고
말없이 하루를 견뎌내고 있겠지.
묵묵히 흘린 땀보다
세상이 더 크게 말하지 않는다는 걸
이미 알고 있을 거야.
너도 나처럼
차가운 시선에 상처받아도
끝내 스스로를 포기하지는 않았겠지.
삶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꿈까지 내려놓는 사람은 아니니까.
너도 나처럼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이면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온기,
말로는 다 전할 수 없는
자신만의 진심을 찾고 있겠지.
생각해봐.
우리는 한 번쯤
길 한가운데서 멈춰 선 적이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같은 자리를 맴돌던 날들도 있었지.
하지만 나는 안다.
남들이 뭐라 하든
그 말들이 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게 두지는 않았다는 걸.
나는 나 자신과 한 약속을
단 한 번도 가볍게 여긴 적이 없고,
꿈과 사랑에 대한 마음을
쉽게 흘려보낸 적도 없다.
다른 사람이 뭐라 말하든
그건 그들의 삶일 뿐이다.
내 인생에 대해
함부로 재단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나는 알고 있다.
나의 미래는 꿈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매 순간을 대충 살지 않았고,
오늘을 흘려보내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도
나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그래서 나의 미래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나는 미래를 기다리지 않는다.
오늘을 끝까지 살아낸 사람에게
미래는 늘 이미 도착해 있기 때문이다.
내 마음은
희망과 함께 뛰고 있고,
내 걸음은
두려움보다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혹시 지금 네가
지치고 흔들리고 있다면
이 말 하나만은 꼭 기억해라.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살아내는 태도에서 만들어진다.
오늘을 성실히 통과한 사람에게
미래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그러니 괜찮다.
느려도, 서툴러도.
너는 이미
꿈이 아닌 길 위에 서 있다.
어렸을 때 내가 좋아했던 가수 张雨生 Tom Chang의 데뷔곡 我的未來不是梦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미래를 달콤하게 약속하는 노래가 아니었다. 그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언젠가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오늘을 끝까지 살아내는 사람의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었고, 그래서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야 나는 이 곡을 희망을 노래한 가사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하나의 선언문으로 읽게 된다.
마침 영화 后来的我们을 보고 난 뒤 남은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아, 몇 장의 스틸컷을 꺼내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그 영화 역시 사랑을 말하지만, 결국에는 각자의 시간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성장해버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고, 함께라서 완성되지 못한 미래 대신 각자가 감당해야 했던 오늘의 선택들을 조용히 돌아보게 만든다. 고인을 추모하며 이 글 또한 그가 남긴 질문, 그리고 영화가 던진 침묵에 대한 나름의 응답으로 남긴다.
미래는 꿈이 아니다. 오늘을 성실히 통과한 사람에게 미래는 이미 시작된 결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