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Custom Formulation Begins
이제 맞춤형 화장품 현장에서의 판매 시 판매될 가능성이 높은 화장품 종류 3가지와,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맞춤형 화장품은 베이스에 개개인에 맞는 원료를 섞어 자신만의 화장품이 만들어지는 형태로, 에센스(앰플 포함), 크림, 샴푸가 판매의 기본이 될 수 있습니다.
에센스, 크림, 샴푸는 가격대가 높아도, 비용을 지불한 소비자가 많고, 다른 제품군에 비해 효능 효과를 체감하고 재구매로 연결되기 좋은 제품군입니다.
맞춤형 화장품은 ‘개인에게 맞춘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하지만, “이 화장품은 나에게도, 환경에도 괜찮은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오늘은 맞춤형 화장품의 출발점인 에센스 베이스를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판단하는 기준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1. 법적 적합성 (식약처 기준 충족 여부)
2. 환경 잔류 가능성 (생분해성, 수중 독성)
3. 미세플라스틱 가능성
4. 피부 자극, 알레르기 가능성
식약처 기준(법적인 기준)과 지속가능성은 다른 측면이고, 법적 기준은 시판 화장품 베이스라면,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가능성까지 갖춘 성분은 개개인이 공부하고 숙지해야 하는 부분으로, 지속가능성에 더 비중을 두어 말씀드리겠습니다.
단, A사, B사, C사는 편의상의 구분일 뿐, 책임판매업자(판매처)는 임의로 설정했습니다.
A사의 에센스 베이스, 전성분은 하단과 같습니다.
정제수,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 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 베타인, 에탄올, 나이아신아마이드, 1,2-헥산디올, 폴리솔베이트80, 하이드록시에틸아크릴레이트/소듐아크릴로일디메틸타우레이트코폴리머, 카보머, 테트라하이드록시프로필에틸렌다이아민, 알란토인, 에틸헥실글리세린, 아데노신, 하이알루로닉애씨드, 디소듐이디티에이, 다이포타슘글리시리제이트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이 정제수 다음에 오면, 미세한 각질 탈락 기능 및 수분 공급에 괜찮으며,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아데노신으로 기능성 고시 함량을 넣어, 탄력, 미백화장품으로 판매가 가능합니다.
단, 이 제품은 폴리솔베이트 80으로 제품을 투명하게 만드는 가용화제이며, 하이드록시에틸아크릴레이트/소듐아크릴로일디메틸타우레이트코폴리머, 카보머는 합성 폴리머이고, 테트라하이드록시프로필에틸렌다이아민은 카보머의 중화제 역할을 하는 성분입니다.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없는 베이스지만, 이제 비건 그 이상, 지속가능성으로 판단해 보겠습니다.
폴리솔베이트 80은 피이지-계열로, 환경 잔류 위험 및 에틸렌옥사이드를 사용한 수중환경 오염이 가능하고, 하이드록시에틸아크릴레이트/소듐아크릴로일디메틸타우레이트코폴리머, 카보머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테트라하이드록시프로필에틸렌다이아민은 환경에 배출 시 생분해성이 낮은 편에 속하며, 환경 잔류성에 대한 우려가 있고, 에틸헥실글리세린은 안전 자료(SDS)에서 수생 환경에 유해하며 장기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분류되며, 빠르게 분해되는 성분은 아닙니다.
디소듐이디티에이는 환경에 배출된 후 중금속의 재용해(킬레이트 효과의 지속성) 및 생물 독성을 증가시킬 잠재적 위험성이 있습니다.
▶총평
환경 잔류 위험성 ★★★★★
피이지 계열 ★★★☆☆
미세플라스틱 우려 ★★★★☆
B사의 에센스 베이스, 전성분은 하단과 같습니다.
정제수,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오렌지꽃수, 1,2-헥산디올, 덱스트판테놀(1000ppm), 마데카소사이드, 아시아티코사이드, 마데카식애씨드, 아시아틱애씨드, 부틸렌글라이콜, 병풀추출물, 흰목이버섯추출물, 참마뿌리추출물, 알로에베라잎추출물, 카보머, 알지닌, 미역추출물, 락토코쿠스발효용해물, 비피다발효용해물, 락토바실러스발효용해물, 알란토인, 에틸헥실글리세린, 글리세린
나이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 비터오렌지꽃수 등, 그 배합량이 괜찮은 데다가, 마데카소사이드같은 병풀 속 활성 성분들까지 배합되어, 피부에 유용한 작용을 할 수 있는 에센스 베이스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여기에 오일+보조유화제만 넣어, 로션기능으로 잘 사용할만한 조합이기도 합니다.
카보머라는 폴리머로 끈적임 없는 에센스 제형을 만들고, 중화제는 알지닌으로 A보다 훨씬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에틸헥실글리세린은 방부 보조효과가 있고요.
법상의 평가로는 OK, 지속가능성 측면을 판단하면, 카보머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있고, 에틸헥실글리세린은 안전 자료(SDS)에서 수생 환경에 유해하며 장기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분류되며, 빠르게 분해되는 성분은 아닙니다.
세 가지 중, 현장 실무와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가장 잘 맞춘 베이스는 B사라고 판단됩니다.
▶총평
환경 잔류 위험성 ★★★☆☆
피이지 계열 ☆☆☆☆☆
미세플라스틱 우려 ★★★☆☆
C사의 에센스 베이스, 전성분은 하단과 같습니다.
정제수,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라이콜, 1,2-헥산다이올,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트로메타민, 스페인감초뿌리추출물, 카보머, 알란토인, 알부틴, 콜라겐, 폴리솔베이트 80
카보머라는 폴리머로 끈적임 없는 에센스 제형을 만들고, 중화제는 트로메타민을 사용했으며, 폴리소르베이트 80이 소량 들어가 있어, 가용화(투명제형)를 한 타입입니다.
식약처 법상의 평가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 이슈가 될만한 성분은 프로필렌글라이콜로, 자극이나 알레르기 우려가 계속 제기되는 성분입니다. 즉, 환경 유해성보다는 우리 피부의 자극 우려가 있어, 피부 자극에 대한 판단을 지속가능성과 결합해서, 평가하겠습니다.
저는 지속가능성은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총평
환경 잔류 위험성 ★★★☆☆
피이지 계열 ★☆☆☆☆
미세플라스틱 우려 ★★ ★ ☆☆
피부 알레르기 우려도 ★★★☆☆
저는, 환경에도 좋지만, 피부에도 반복 사용이 가능한 성분이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맞춤형 화장품에서 베이스를 선택하는 일은, 단순히 “법적으로 가능한 성분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어떤 성분을 허용하고, 어떤 성분을 제외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 그리고 그 이유를 소비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이 바로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의 전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글이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의 에센스 베이스를 고르는 기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