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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꼬 Jul 14. 2024

커피

하루가 길었다.

잘 견딘 순간도, 어른답지 못했던 순간도 어느새 지나가고 집에 다 왔다.

밖에서 저녁 먹고 들어와, 오빠가 내려준 커피에 몸을 녹인다.

이 순간만으로 오늘 있었던 힘든 순간들을 모두 퉁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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